5월 자동차 생산, 올해 최고치 경신…드디어 기지개 펴나?
5월 자동차 생산, 올해 최고치 경신…드디어 기지개 펴나?
  • 손유진 기자
  • 승인 2022.06.16 16: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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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30만7,048대… 전년比 19.8%↑
반도체 공급난 소폭 회복세와 조업일수 +1일 덕택 


지난 5월 국내 자동차 생산과 수출 물량이 전년 동월 대비 두자릿 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5월 자동차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19.8% 증가한 30만 7,048대로 집계됐다. 월별 생산대수는 △ 2월(26만3,959대) △ 3월(30만2,161대) △ 4월(30만6,462대) △ 5월(30만7,048대)로  3개월 연속 월 생산대수 30만대를 상회했다. 특히 5월 생산은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에 따른 기저효과와 조업일수 하루 증가하면서 올해 최고치를 경신했다. 

업체별 생산 현황을 살펴보면 현대차는 차량용 반도체와 공급 애로로 인한 생산 차질이 소폭 회복되면서 전월 동월 대비 23.9% 증가한 14만7,143대를 생산했다. 기아차는 12만3,535대로 생산량이 전년 동월 대비 15% 증가했다. 한국지엠은 중국발 공급망 차질로 인해 3주간 일부 감산했음에도 불구하고 23.4% 증가한 1만7,309대를 기록했다. 르노코리아는 XM3 판매 호조로 56.6% 늘어난 1만288대를 달성했다. 쌍용자동차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0.4% 줄어든 7,905대를 생산했다. 이는 협력사 부품 공급 이슈로 생산 중단된 이후 정상화된 지난해 5월 실적 대비 하락한 것으로 아쉬운 생산 실적을 나타냈다. 

내수 판매는 출고 적체현상으로 전년 동월 대비 4.1% 감소한 14만5,464대를 기록한 반면 친환경차 판매호조로 올해 가장 좋은 실적을 달성했다.  

수출 물량은 전년 동월 대비 19.1% 증가한 18만2,869대, 수출금액은 18.9% 증가한 41억5,000만달러로 물량·금액 모두 1년 만에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물량은 생산량 증가와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에 따른 기저효과 등으로 공급망 불안이 지속되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2개월 연속 두 자리 플러스를 기록했다.  산자부는 수출 비중이 높은 경·소형(20.1%), SUV(70.0%) 차종과 친환경차 수출 호조(전년 동월 대비 45.1%↑) 등이 물량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수출액은 부가가치가 상대적으로 높은 친환경차 수출이 확대되면서 2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고 역대 5월 중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5월 생산·내수·수출 실적 중, 유일하게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상회해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의 기저효과를 뛰어넘었다. 

친환경차 내수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5.3% 증가한 4만1,003대가 팔리면서 3개월 연속 최고치를 경신함과 동시에 월 판매 대수에서 4만대를 최초 돌파했다. 

국산차는 전년 동월 대비 92.1% 증가한 3만197대, 수입차는 13.5% 감소한 1만806대로, 산자부는 국산 친환경차가 내수판매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친환경차 수출 물량은 전년 동월 대비 45.1% 증가한 4만4,854대, 금액은 46.1% 증가한 12억8,000만달러로 모두 17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하며 역대 2위 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하이브리드차는 역대 2위 실적, 플러그인하이브리드는 최초로 월 수출대수 5,000대를 돌파하며 역대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한편 지난달 자동차부품 수출은 대부분 지역에서 감소했으나 미국 시장 내 국내 완성차 판매 호조 등으로 전년 동월 대비 7.6% 증가한 19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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