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플러코리아, 수도권 광역급행 철도차량용 ‘차축 베어링 유닛’ 전량 공급

셰플러코리아, 수도권 광역급행 철도차량용 ‘차축 베어링 유닛’ 전량 공급

  • 철강
  • 승인 2022.06.30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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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엄재성 기자 jseo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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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A 노선운행 고속 철도차량 160대 소요분 전량 공급

셰플러코리아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A 노선에 운행될 고속 철도차량의 차축 베어링 유닛을 전담 공급한다.

자동차 및 산업기계용 정밀부품과 시스템 공급업체인 셰플러코리아(대표이사 이병찬)는 GTX-A 철도차량 제작사인 현대로템과 계약을 맺고 총 160량의 철도차량에 들어가는 ‘차축용 복열 테이퍼 롤러 베어링 유닛’(이하 차축베어링 유닛)을 전량 공급한다고 밝혔다.

셰플러의 차축용 복열 테이퍼 롤러 베어링 유닛. (사진=셰플러코리아)
셰플러의 차축용 복열 테이퍼 롤러 베어링 유닛. (사진=셰플러코리아)

셰플러코리아가 공급하는 차축베어링 유닛은 높은 경방향 하중과 축방향 하중을 모두 지탱할 수 있어 고속 철도차량의 무거운 ‘정격하중’을 지지하며 원활한 속도 회전에 적합하다.

이로써 최고 속도 180km/h에 달하는 GTX-A열차의 고속운전 조건과 요구 수명을 모두 충족하는 제품이다.

특히 베어링의 수명을 극대화하는 ‘엑스라이프 피쳐’(X-life Feature) 기술이 적용돼 안전성 향상은 물론 무정비 운전보증 기간이 기존 제품에 비해 40% 이상 늘어남으로써 비용 절감 측면에서 이점이 있다. 또 마찰을 최소화해 에너지 효율이 높은 데다가 장착과 조정, 해체가 용이하다.

세플러코리아 관계자는 “70여년에 이르는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국내 최대 베어링 전문회사로서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납품 실적을 바탕으로 향후 광역급행철도 및 KTX의 후속모델 사업에서도 좋은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GTX-A 노선은 경기도 파주 운정에서 서울역과 삼성역을 거쳐 화성 동탄까지 83.1km 구간에서 운행되는 광역급행철도로 2024년 개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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