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노멀 속 여전히 중요한 기본기

뉴노멀 속 여전히 중요한 기본기

  • 철강
  • 승인 2022.07.13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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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진철 기자 jc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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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노멀(New Normal)’이라는 말이 이제는 일상으로 자리를 잡았다. 

특히, 경제 분야에서 팬데믹 속에 확대된 비대면과 ‘긱 경제(Gig Economy)’ 등 모든 새로운 시도들은 뉴노멀로 소개되고, 정의된다. 

‘시대 변화에 따라 새롭게 부상하는 표준’을 뜻하는 ‘뉴노멀’은, 글로벌 경제 위기 이후 자리 잡고 있는 새로운 경제질서를 말한다. IT 거품이 꺼진 2003년 미국의 벤처 투자가 로저 맥나미가 처음 사용했고, 핌코의 최고경영자 모하메드 엘 에리언이 2008년 자신의 책 ‘새로운 부의 탄생’에서 거론하면서 널리 알려졌다.

지난 2020년 1월 스위스의 스키 휴양지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에서 누리엘 루비나 뉴욕대학교 교수도 ‘뉴노멀’을 언급했다.

미국을 중심으로 했던 세계 질서가 중국의 등장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으로 다시 새로운 변환점을 창조하고 있다. 
여기에 자원 경쟁, 글로벌 탄소 감축 이슈 등 새로운 시도와 세계 경제 ‘틀’이 하루가 다르게 지구촌 전체를 엄습하는 모습이다. 

그러나 이런 때일수록 ‘기본기’에 충실해야 한다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세계적인 프로 선수들도 기본 훈련 속에는 항상 기본기 훈련을 빼놓지 않는다. 

월드 스타가 된 손흥민도 어린 시절부터 아버지의 기본기 훈련을 바탕으로 지금의 위치에 도달했다.  손흥민 선수의 아버지 손웅정 씨는 “대나무가 싹을 틔우려면 5년 동안 뿌리를 내리지만, 한 번 뿌리를 뻗은 대나무는 하루에 70cm씩 빠르게 성장한다”면서 어린 시절 손흥민 선수의 훈련이 기본기에 집중됐던 이유를 설명했다. 빠르고 예측하기 어려운 변화가 일상이 된 요즘 세상이지만, 따지고 보면 어떠한 변화에도 적응하고 헤쳐나갈 수 있는 실력은 결국 탄탄한 기본기에서 나올 수밖에 없다. 

탄소 감축 이슈와 글로벌 자원 경쟁 속에서도 우리 철강 업계가 탄탄한 기본기 단련 및 확보를 게을리하지 말아야 할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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