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친환경 선박 상용화 집중지원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친환경 선박 상용화 집중지원

  • 철강
  • 승인 2022.07.18 10:44
  • 댓글 0
기자명 윤철주 기자 cjyoon@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친환경 선박 전주기 혁신기술 개발 통합사업단’ 출범
산업부·해양부로부터 친환경선 전주기 기술개발 실증 주관기관 선정
연안선·대형 상선·함정·풍력 발전 등에도 활용 기대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소장 김부기, 이하 KRISO)가 친환경 선박을 통한 국제적인 선박 배출 온실가스 규제 대응에 나선다.

18일, KRISO는 지난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친환경 선박 전주기 혁신기술 개발’ 사업 중 해양수산부가 진행하는 실증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사업에 착수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친환경 선박 개발 사업은 해양수산부와 산업통상자원부 공동으로 추진되는 ‘친환경 선박 전주기 혁신기술 개발’ 사업은 총사업비 2,540억원 규모로 올해부터 2031년까지 10년간 선박 배출 온실가스 규제 대응 기술 개발과 실용화를 목표로 진행된다. 조선해양 분야 역대 최대 규모의 국가 연구개발 사업으로 세계적인 선박 배출 온실가스 규제 대응과 해양 탄소중립을 실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KRISO는 세계 최대 수준의 30MW급 전기추진시스템 시험평가 기술을 한국전기연구원과 전라남도, 목포시 등과 함께 개발해 2024년 완공 예정인 전라남도 목포시에 위치한 친환경 선박 특화 KRISO 연구거점에서 운영할 계획이다. 이 기술 개발로 연안 선박은 물론 대형 상선, 함정, 풍력 발전의 핵심기술 시험 평가가 이뤄질 예정이다.

또한 연구소는 세계 최초로 개발 중인 2.2MW급 친환경 대체연료 해상실증선박(K-GTB)의 시제품과 개발 중인 전기추진차도선의 상용화, 보급·확산 역시 KRISO 목포 연구거점 등과 연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친환경 선박 핵심 기술의 개발과 시험 평가, 실증과 운용 실적(Track Record) 확보에 이르는 전 과정을 한 번에 진행할 수 있는 원스톱 체계를 구축해 지역 발전과 조선해양 분야 중견·중소·벤처 기업의 성장사다리 회복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KRISO 김부기 소장은 “친환경 선박 기술은 무엇보다 연안항로에서 중소형 선박을 활용해 관련 기술을 실증하고 운용 실적(Track Record)을 확보해 대형 선박으로 확대 적용하는 과정이 중요하다”며 “우리 연구소가 구축 중인 핵심 인프라와 기술을 적극 활용해 친환경 선박 전주기 혁신기술 개발 사업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친환경 선박 기술 개발 사업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친환경선박 전주기 혁신기술 개발사업’ 연계 예정인 2.2MW 친환경 대체연료 해상실증선박 시제 조감도
‘친환경선박 전주기 혁신기술 개발사업’ 연계 예정인 2.2MW 친환경 대체연료 해상실증선박 시제 조감도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