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료硏, 소재기술백서2021 발간…극한환경 소재 주목

재료硏, 소재기술백서2021 발간…극한환경 소재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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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7.27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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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기자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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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재료연구원(KIMS, 원장 이정환)이 최근 ‘소재기술백서 2021’을 발간했다.

소재기술백서는 관련 주제의 전문가가 참여해 소재 정보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국내 유일의 소재기술백서이다. 지난 2009년 처음 발간해 올해로 열세 번째를 맞이했다.    

이번 주제는 ‘극한환경 소재기술’이다. 우주·항공·에너지·탄소중립 등 미래 유망분야와 관련한 극한환경(초고온, 극저온, 특정극한)에서 사용하는 극한소재에 대한 수요와 중요성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하지만 극한소재는 대다수 수출통제 품목으로 지정되어 있어, 소수의 국가 및 기업이 독점하고 있다. 국가 간 경제보복, 패권 경제의 수단으로 이용될 가능성이 존재한다.    

우리나라는 정부의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지원정책에도 불구하고, 극한소재에 대한 대외의존도가 지속되고 있다. 미래사회의 주요 이슈 해결을 위한 미래기술 및 소부장 핵심품목에 극한소재 관련 기술이 다수 포함되어 있기도 하다.    

이에 ‘소재기술백서 2021’은 소재연구 분야의 새로운 혁신을 가져다줄 ‘극한환경 소재기술’에 주목했다. 극한환경 대응 소재 관련 기술을 크게 △초고온 환경용 소재, △극저온 환경용 소재, △특정극한 환경용 소재 분야로 나누고, 이를 12개 기술로 분류해 각 세부 기술별 기술 개요, 연구개발 동향, 발전 방향 등을 담았다.

재료연 이정환 원장은 “우리가 잘 아는 탐험가 아문센이 남극을 최초로 횡단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그가 가진 커다란 목표의 탐험을 위해 ‘극한환경’을 철저하게 대비한 그의 남다른 준비성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극한환경은 지금은 물론이고 앞으로 인류가 도전하고 또 달성해야 하는 목표인 만큼, 소재기술백서가 그 해답을 찾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소재기술백서 2021’은 재료연 홈페이지(www.kims.re.kr)에서 무료로 내려받아 볼 수 있으며, 서적으로도 발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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