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넥실리스, 초고강도 전해동박 생산기술 확보
SK넥실리스, 초고강도 전해동박 생산기술 확보
  • 방정환 기자
  • 승인 2022.08.04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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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최초 인장강도 65kgf/㎟급 생산 가능
고내열성 더해 불량 리스크 감소, 생산성 향상 유리

SK넥실리스(대표 이재홍)가 업계 최초로 초고강도 U(Ultra Strength)전지박 생산기술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로써 기존의 표준 제품보다 두 배 이상 인장강도가 높은 제품을 양산할 수 있게 됐다.  

SK넥실리스는 U전지박 생산기술을 확보하면서 고강도 동박 제품의 풀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그간 SK넥실리스는 ‘B·E·S·T’ 동박 제품군을 보유해왔다. 표준 제품인 ‘B(Battery)전지박’, 끊어지지 않고 늘어나는 비율(연신율)을 대폭 높인 ‘E(Elongation)전지박’, 인장강도를 강화한 ‘S(Strength)전지박’, 두께 5㎛ 이하의 극박인 ‘T(Thin)전지박’ 등인데, 이번에 추가한 U전지박은 업계에서 최초로 65kgf/㎟의 인장강도를 갖춰 S전지박보다도 인장강도가 높다. 
 
특히 SK넥실리스의 고강도 동박은 고온에서도 물성이 변하지 않고 견딜 수 있는 고내열성을 갖췄다. 이에 따라 불량 리스크 감소, 생산성 향상에 유리하다. 이차전지 음극재 제조 과정에서 동박이 찢어지거나 주름이 생기는 것을 최대한 방지한다는 것. 머리카락의 1/30 수준인 4㎛의 두께에 1.3m의 광폭, 롤 당 최장 30㎞의 길이로 생산하는 기술력도 이미 확보한 상태라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고강도 동박은 배터리 고용량화 추세에도 좋은 솔루션이 된다는 점에서 업계의 관심이 높다. 얇은 동박을 적용하면 음극물질 코팅량을 늘려 배터리 용량을 키울 수 있지만, 공정상 불량 리스크 발생도 배제할 수 없다. 고강도 동박을 사용하면 이 같은 리스크가 감소한다.

SK넥실리스는 동박 물성을 개선하기 위해 10년 전부터 물성 제어의 핵심인 첨가제 기술을 개발하는 데 집중해왔다. 원하는 물성을 구현하고 유지하는 첨가제 기술을 고도화하면서 획기적인 인장강도, 고내열성을 가진 동박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여기에 얇은 두께와 넓은 폭, 긴 길이로도 안정적으로 양산하는 동박 제조 핸들링 기술을 더해 다양한 두께의 고강도 극박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  

회사측 관계자는 “전기차용 이차전지의 고용량화, 생산성 향상이 중요해지면서 고강도 동박 시장도 수년 뒤에는 지금보다 10배 이상 가파르게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꾸준한 연구개발로 고사양, 고품질 제품을 개발해 전기차 및 이차전지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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