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I그룹, 베트남 전선사업 호조…사업영역 확장

KBI그룹, 베트남 전선사업 호조…사업영역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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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8.10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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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기자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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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I코스모링크 비나, 진출 5년 만에 안정적 매출 달성
병원, 환경사업 진출 및 물류 플랫폼 수출입 등 사업 추가 검토

KBI그룹이 베트남 진출 5주년을 맞이한 전선 제조 계열사인 KBI코스모링크 비나의 안정적인 매출을 바탕으로 각 분야의 계열사를 통한 공격적인 베트남 사업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10일 밝혔다.

KBI그룹은 지난 2017년 베트남의 ‘SH-VINA’의 지분을 KBI메탈 주도의 KBI그룹 컨소시엄이 100% 지분 참여로 M&A를 진행해 KBI코스모링크 비나를 출범시키면서 아시아 시장 진출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KBI코스모링크 비나가 베트남에서 꾸준히 사업을 진행하면서 지난 4월엔 베트남 정부 소비자 보호협회가 주관해 해마다 베트남내 우수한 품질과 양질의 서비스로 소비자 만족도를 조사해 우수업체를 선정하는 ‘골든 브랜드 베트남 TOP 20’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베트남 진출 후 지속적인 품질관리와 영업 강화로 2021년 매출은 2020년도 270억원보다 90억원 증가한 360억원을 달성하고 올해는 400억원 목표로 순항 중이다.

또한 대구경 강관 종합 전문기업 동양철관은 지난 8월 3일 베트남 국영 석유회사인 페트로 베트남 산하 석유탐사개발회사(PVEP-POC)와 다이 헝 광구 확장 공사(DAI HUNG FIELD DEVELOPMENT PROJECT – PHASE 3)에 128억원 규모의 해상구조물 건설용 강관 납품 수주계약을 체결하며 베트남 진출의 성과를 거뒀다.

KBI그룹의 경영진도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지난 8월 1일 한-베트남 의원친선협회 주최로 열린 수교 30주년 기념 베트남 방한단 환영 만찬에 참석한 박한상 KBI그룹 부회장은 베트남 장차관급 고위 인사인 ‘보 반 트엉’ 당 상임서기, ‘레 꾸옥 퐁’ 동탑성 서기장 등과 만나 계열사의 공격적인 베트남 진출 사업에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미 KBI그룹은 KBI건설을 통해 베트남 최초 한국형 산업단지로 하노이 남동측으로 36km 떨어진 흥옌성 지역에 143만1000㎡(43만평) 규모로 조성될 예정인 한-베트남 경제협력 산업단지 진행에도 지분 투자를 하고 있다.

박한상 KBI그룹 부회장은 “KBI코스모링크 비나의 베트남 진출을 시작으로 KBI건설, 의료재단 등 각 계열사들의 시너지를 통해 다양한 사업을 검토 중”이라며 “향후 병원, 환경사업 진출과 물류 플랫폼을 통한 수출입 무역 등 추가 사업 계획도 구상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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