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스틸, 상반기 최대 실적…영업익 56.2%↑

KG스틸, 상반기 최대 실적…영업익 56.2%↑

  • 철강
  • 승인 2022.08.17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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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정환 기자 jh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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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189억원 기록…이익률도 두 자릿수 안착
신제품 개발 등 외형 확대 및 수익성 개선 눈길

KG스틸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KG스틸은 17일 2022년 상반기 경영실적 발표에서 이같이 밝혔다. 올 상반기 매출은 연결기준 총 2조5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6%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도 2,189억원으로 56.2% 급증했다. 특히 영업이익률은 10.6%를 기록해 두 자릿수대에 안착했다.

앞서 KG스틸은 지난 1분기 연결기준 매출 9,828억원, 영업이익 959억원을 거둬들여 분기 최대 경영실적을 달성한 바 있다.

올 2분기에도 매출 1조758억원, 영업이익 1,230억원을 각각 기록하며 외형 확대와 수익성 개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이는 열연강판(HR) 코일, 석도원판(BP), 도료 등 원자재 가격 상승을 판매 단가에 반영하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선행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더불어 수익성 중심 글로벌 판로 개선 전략을 폈던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컬러강판 통합 브랜드 'X-TONE(엑스톤)' 신제품 개발을 꾸준히 이어온 덕택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KG스틸은 친환경 바이오매스 도료를 적용한 가전용 컬러강판을 지난 2월 국내 최초로 선보였으며 이외에도 코로나바이러스(HCoV 229E) 확산 방지 성능을 갖춘 '항바이러스 용융아연도금강판(BioCOT+·바이오코트플러스)'을 개발해 지난 6월 대량 생산에 성공했다

또한 올 상반기 연결기준 부채비율 135%를 기록해, 부채비율이 38,840%에 달했던 지난 2018년 대비 안정화된 재무구조도 이뤄냈다.

KG스틸 관계자는 "미국·일본·태국 등 거점 국가에 위치한 현지법인을 통해 시장 수요에 실시간으로 대응하며 고수익을 낼 수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영업활동에 집중했다"며 "향후에도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와 우수한 제조기술력을 기반으로 시장 수요에 실시간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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