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트랜스, 일본 전기차 제조사에 ‘전기차 배터리 케이스’ 초도 물량 공급

테크트랜스, 일본 전기차 제조사에 ‘전기차 배터리 케이스’ 초도 물량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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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8.18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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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엄재성 기자 jseo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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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C 공법 적용한 기능성 표면처리 제품 2,000세트 공급, 기술적 우수성 인정받아

테크트랜스가 전기차 베터리 케이스 수주에 따른 초도 물량을 확보해 사업에 탄력을 더하게 됐다.

친환경 표면처리 전문기업인 테크트랜스(대표이사 유재용)는 부품, 금형, 자동화 설비 등의 토탈 프로세스를 통해 자동차 차체 부품을 생산하는 국내 글로벌 기업인 A사를 통해 일본 전기차 제조사에 베터리 케이스 기능성 표면처리 제품 2,000세트를 초도 공급한다고 18일 밝혔다.

TAC 이미지. (사진=테크트랜스)
TAC 이미지. (사진=테크트랜스)

테크트랜스가 이번 제품에 적용한 표면처리 기술은 TAC공법(Tech Arc Coating)으로 친환경 표면처리 기술이다. 비철금속인 마그네슘 및 알루미늄 합금 표면에 인위적으로 산화막을 형성시키는 플라즈마 전해산화 공정으로 전류 인가를 통한 lattice rearrange 효과로 비철금속의 내부식성, 내구성, 도장접착력, 표면경도 등을 향상시켰다. 저전압에서 플라즈마를 발생시켜 원소재의 손상을 최소화하였고, Function layer의 신뢰성을 확보했다.

특히, 전기자동차 부품의 특수성으로 인해 표면처리 기술 수준이 매우 높게 요구되는데, 테크트랜스는 이번 제품에 자체 기술인 TAC를 적용함으로써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게 되었다.

또한 TAC 기술은 RoHS 무검출, REACH 규정 통과 등 친환경 기술임을 검증받아, 해외 유수기업에서 테크트랜스의 TAC 기술에 관심을 갖고 협업을 요청하기도 한다.

한편 테크트랜스는 2011년에 설립된 비철금속 기능성 표면처리 전문 연구·개발 업체다. 2018년 7월 코넥스 시장에 상장했으며, 알루미늄, 마그네슘, 티타늄 등의 비철금속 부품 저전압 플라즈마 표면처리 기술을 독자적으로 개발하여 기존 아노다이징 공법의 대체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표면처리 업체다.

테크트랜스는 알루미늄, 마그네슘 합금 외에 기타 비철금속 합금들에 적용 가능한 표면처리 기술을 직접 연구개발하여 다수의 특허를 취득하였으며, 산업 전반에 걸쳐 소재부품에 기능성을 부여하고, 경량화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이온화경향을 고려한 솔루션 배합을 통해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관련 장비를 제작하여 수출판로를 개척하였으며, 표면처리가 안 되어 기술적 난제로 불리던 알루미늄 다이캐스팅 제품도 TAC공업을 적용하여 세계 최초로 표면처리에 성공했다.

이외에도 마그네슘 소재의 컬러 구현, 고내식성, 고경도, 내전압 등의 다양한 기능성이 함유된 표면처리 기술을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하도록 개발했으며, 독자적 소재 개발을 통해 영국에서 먼저 적용하던 PEO 표면처리기술보다 가성비 면에서 월등히 앞선 저전압 플라즈마 표면처리기술을 독자 개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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