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형조합, ‘제19회 전국 학생 금형 3차원 CAD기술경진대회’ 성료

금형조합, ‘제19회 전국 학생 금형 3차원 CAD기술경진대회’ 성료

  • 뿌리산업
  • 승인 2022.08.19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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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엄재성 기자 jseo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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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형교육기관 18개교 170명 참여, 고등부 종목 신설
금형산업 위상 제고 및 금형제조 환경변화 능동적 대응에 일조

팬데믹 이후 심화된 인력난으로 뿌리업계가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국내 금형업계의 미래를 이끌어 갈 핵심인재들을 육성하기 위한 행사가 열렸다.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이사장 신용문) 주관으로 8월 17일부터 18일까지 2일 간 경기도 시흥시 소재 한국금형기술교육원에서 개최한 ‘제19회 전국 학생 금형 3차원 CAD기술경진대회’ 본선 대회가 성황리에 종료했다.

‘제19회 전국 학생 금형 3차원 CAD기술경진대회’ 기념촬영. (사진=금형조합)
‘제19회 전국 학생 금형 3차원 CAD기술경진대회’ 기념촬영. (사진=금형조합)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국가뿌리산업진흥센터가 주최하는 ‘2022년도 뿌리기술경기대회’의 일환으로 금형조합이 개최하는 이 대회는, 신규 금형설계 인재육성 및 공급을 확산하고 금형 전공자의 자긍심과 사기 고취를 위해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는 전국 18개교에서 170명이 참여하고 학교별 예선을 거쳐 본선에는 16개교 82명이 참가했다.

한편, 이 대회는 대학부가 3D Mold 설계와 3D Press Die 설계를, 고등부는 3D Mold 설계를 경기종목으로 채택하고 있으며, 금형조합은 금형전공 우수 인재의 조기 발굴과 금형산업의 중요성을 확산시키기 위해 올해부터 고등부를 신설하고 참여 교육기관에는 대회준비 지원금을 지원했다.

고등부 신설에 대해 금형조합 정명환 이사는 “학령인구가 감소하는 가운데 전문인력 부족은 갈수록 심화되고 있어 업계의 요청으로 우수 인재의 조기 발굴을 위해 고등부 경기대회를 신설했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금형조합이 2004년부터 고품질 금형제작을 위한 핵심 설계인력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전국 대회로 개최하고 있다.

대상(1명), 금상(7명), 은상(6명), 동상(16명) 등 입상자 31명에게는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 교육부장관상 등 다수의 정부 및 유관기관 포상과 1,200여 만원의 상금도 수여하고, 최우수 교육기관에는 단체상도 시상한다.

또한, 이 대회 입상자에게는 우수 금형기업 취업연계와 취업장려금을 지원하고 입상 교육기관에는 금형장학금을 추가로 지원하는 등 금형산학 협력의 모범적인 사례로 만들어가고 있다.

금형조합 신용문 이사장은 “이 대회는 우리 조합이 금형산업의 위상을 높이고 금형분야에 젊고 유능한 인재유입을 위한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매년 개최해 오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대학생은 물론 고등학생까지 참가 범위를 확대했다”며 “향후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접목하여 급변하는 금형제조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이 대회를 지속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회 입상자는 오는 8월 30일 조합 홈페이지(www.koreamold.com)를 통해 발표하고, 시상은 9월 말에 산업통상자원부 주최로 있을 예정이다.

한편 금형조합은 인력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합원사들과 뿌리기업들을 위해 ‘금형 3차원 CAD기술경진대회’와 ‘금형기술 아카데미’ 등 다양한 인력양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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