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 대폭 하락

8월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 대폭 하락

  • 철강
  • 승인 2022.08.25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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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진철 기자 jc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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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월比 11.1p 떨어져... 자재수급지수는 회복

주택 경기가 계속 하락 중이나, 자재 수급 상황은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산업연구원이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7월 대비 8월 주택사업 경기는 악화 추세를 유지하며 하락 폭은 더욱 심화했다.

8월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49.3으로 7월 60.4 대비 11.1p의 대폭 하락을 나타냈다. 다만, 자재수급지수는 79.7로 전월 53.9 대비 25.8p의 큰 폭 상승을 보였다.

수도권 주택사업경기 전망지수는 전월 71.5에서 8월 50.4로 낮아지면서 주택사업 경기의 하락세는 8월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전월 대비 하락 폭이 비교적 적었던 수도권 외 지역 또한 전월 72.3 대비 8월 50.5 전망지수로 21.8p 대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타지역에 비해 양호한 전망을 보였던 세종 충남 지역의 하락 폭이 가장 크게 나타났다.

한편,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여전히 하락세에 있으나 8월 자재수급지수는 79.7로 전월의 53.9 대비 25.8p의 큰 회복세를 보였다. 자금조달지수 인력수급지수 또한 소폭 회복했다.

건설 원자재 가격 폭등, 분양 경기 악화, 경기 침체 등 건설산업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잇따른 악재로 사업자들의 신규 주택건설 수주가 감소되었으며 공사비 부담으로 기존 민간사업장의 사업 중단도 발생했다 이러한 상황으로 인해 자재 수요가 줄어든 것이 자재수급지수 회복의 주요 요인으로 꼽혔다.

주택산업연구원은 "앞으로도 상당 기간 주택시장 침체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자재 가격 하락과 자재, 수급 안정으로 자재 수급 시장은 호전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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