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대학생봉사단, 백두대간 시드볼트에 종자 기탁

포스코 대학생봉사단, 백두대간 시드볼트에 종자 기탁

  • 철강
  • 승인 2022.09.27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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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기자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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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대학생봉사단이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글로벌 시드볼트에 종자 7종을 기탁됐다.

26일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에 따르면 포스코 대학생봉사단 '비욘드(Beyond)'가 지난달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종자 수집과 '비욘드 숲' 조성 등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신나무, 물개암나무 등 IUCN(세계자연보전연맹) 기준 평가 약관심종(LC)에 해당하는 식물 6종을 비롯한 총 7종 11점을 수집해 수목원 시드볼트에 기탁했다.

전달된 종자는 미래세대를 위해 야생식물종자 저장시설에 영구 보관된다. 대학생봉사단이 수집한 종자를 시드볼트에 기탁한 것은 처음이다.

백두대간 글로벌 시드볼트는 자연재해, 전쟁, 핵폭발 등 지구 재난으로부터 식물유전자원을 보전하기 위해 설립됐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운영 중인 시설로, 전 세계 유일 야생식물종자 영구저장시설이다.

류광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이사장은 "기후변화에 맞서 시드볼트에 종자를 기탁하는 기관이 확대되는 것은 고무적인 일”이라며 "이번 기탁을 시작으로 더 많은 국내 기업에서 시드볼트에 종자를 기탁해 미래세대를 위한 생물다양성 보전에 기여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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