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캐나다 산업장관, 핵심광물 공급망 등 경제협력 강화 논의

한-캐나다 산업장관, 핵심광물 공급망 등 경제협력 강화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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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9.27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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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엄재성 기자 jseo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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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기술 혁신파트너십 MOU도 체결

산업통상자원부 이창양 장관은 정상 캐나다 순방을 계기로 9월 23일 오타와 쉐라톤 호텔에서 캐나다 혁신과학경제개발부(ISED) 프랑수와 필립 샴페인(François-Philippe Champagne) 장관과 오찬을 갖고, 양국 간 공급망·산업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했다.

한-캐나다 산업장관 회담. (사진=산업통상자원부)
한-캐나다 산업장관 회담.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이 장관과 샴페인 장관은 글로벌 공급망 위기, 기술패권 경쟁 심화 등 변화하는 경제환경 속에서 양국 간 기술·투자협력 등이 지속 강화되고 있는 점을 평가했다.

그리고 전기차 배터리·소재 등 핵심산업 분야에서 캐나다에 투자·진출하는 한국 기업들도 늘고 있는바, 한국의 우수한 산업·기술과 캐나다의 풍부한 자원 등이 결합할 경우, 양국 간 공급망 협력 강화 등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점에 공감하였다.

특히, 전기차 배터리 등에 사용되는 핵심광물 분야의 경우, 미국의 IRA(인플레이션감축법) 등으로 인해 양국의 협력 수요가 많은 만큼, 양국 정부가 협력 확대를 적극 모색하기로 했다.

또한, 양국 산업장관은 반도체, 원전기술, 신재생에너지, 그린철강, 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잠재적 협력 기회가 존재한다는 점에 공감하고, 이를 위해서도 긴밀히 논의해 나가기로 하였다.

한편, 이 장관과 샴페인 장관은 오찬에 앞서 한-캐 산업기술혁신 파트너십 MOU 체결식에 함께 임석했다.

이번 MOU를 통해 양국은 산업기술 R&D 전담기관인 한국 KIAT와 캐나다 NRC 간 기존 MOU를 갱신했다.

양 기관은 MOU를 통해 공동 R&D를 활성화하기로 하고, 헬스케어, 첨단소재, 친환경에너지 등 기존 3개 협력 분야에 더하여 신규 협력 분야로 디지털전환 및 AI를 추가하기로 했다.

한-캐 양국은 금번 MOU 체결을 통해 향후 핵심산업 분야 공동 R&D 확대 등 양국 간 산업기술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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