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틸코리아) 철강산업 "장단기 변화에 적극 대응하겠다"

(스틸코리아) 철강산업 "장단기 변화에 적극 대응하겠다"

  • 철강
  • 승인 2022.10.06 14:08
  • 댓글 0
기자명 박진철 기자 jcpark@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태풍 피해 조속한 조속한 정상화... 공급망 변화·탄소중립 대응 힘쓸 것

한국철강협회 변영만 상근부회장이 단기적으로 조속한 철강재 수급 정상화에 힘을 모으고, 장기적으로 글로벌 공급망 변화와 탄소중립에 대응하기 위해 철강산업의 힘을 모으겠다고 강조했다.  

한국철강협회는 10월 6일 오후 1시 30분 포스코센터 서관 4층 아트홀 및 17층에서 한국철강협회 변영만 상근부회장을 비롯하여 포스코 엄기천 전무, 현대제철 김경석 전무, 동국제강 김연극 사장, KG스틸 박성희 사장, 한국철강 문종인 사장, 아주스틸 이학연 사장, 포스코경영연구원 고준형 원장 등 철강 및 수요업계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Steel Korea 2022 행사를 개최했다.

 

▲한국철강협회 변영만 부회장.

 

Steel Korea는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와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개최해온 행사로 지난 2020년 1월 이후 코로나19 확산으로 개최되지 못하다가 3년 만에 열렸다.  

이날 한국철강협회 변영만 상근부회장은 인사말에서 "최근 국내외 경제는 코로나 확산세가 주춤하면서 회복세를 보이는 듯했으나 원자재 가격 폭등, 글로벌 공급망 불안, 인플레이션 심화 등 복합 위기 상황에 봉착해 있다. 세계 철강 수요도 세계적인 경기 부진과 궤를 같이 하면서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우리 철강산업도 국내 수요 둔화와 수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탄소중립 공급망 위기, 국제 통상질서 재편 등과 같은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변 부회장은 "태풍 힌남노 영향으로 포항 지역 일부 철강사가 조업을 중단하는 등 안타까운 상황도 벌어졌지만, 현재 우리 철강업계는 국내 철강산업과 국가 경제에 영향이 최소화할 수 있도록 조속한 수해 복구를 통한 철강재 수급 안정화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면서 "수요업계도 국내 철강업계가 단시간 내에 정상화할 수 있도록 협력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또 변영만 부회장은 "우리 철강업계는 지난 반세기 동안 무에서 유를 창조하여 세계 6위의 철강 생산국가로 성장해 왔으나 앞으로 더 많은 도전이 기다리고 있다. 먼저 저탄소 친환경 시대로의 대전환에 대응하기 위해 철강산업의 본원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이를 위해 "철강업계는 지난 2021년 산업계 최초로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수소환원제철 기술 개발 등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착실하게 준비하고 있다"고 피력했다. 

 

 

변 부회장은 이 외에도 "안전 관리 강화 스마트화 등 모든 분야에서 변화의 흐름을 선제적으로 포착하고 능동적으로 대응해 나가고, 글로벌 공급망 위기에 철강업계가 슬기롭게 대응해 나가야 하겠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변영만 부회장은 "현재 우리 업계는 원료와 핵심 소재 공급선을 다변화하고 수요업계와의 상생 협력을 통해 안정적인 철강재 공급에 앞장서고 있다. 정부와 공동으로 공급망 리스크에 취약한 핵심 품목을 선정하고 조기 경보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는 등 공급망 안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면서 "오늘 세미나가 변화하는 철강산업의 당면 과제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새로운 가치 창출과 미래 성장 전략을 찾는 데 새로운 변화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세미나에서는 『글로벌 공급망 위기 및 탄소중립 대응을 위한 철강업계 경쟁력 제고 방안』이란 주제로 김흥종 대외경제정책 연구원장의 특별강연과 최근 철강업계 주요 이슈인 탄소중립 및 수요개발 섹션으로 나누어 다양한 주제발표 및 토론이 이어졌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