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3분기 내수 부진으로 실적 악화 예상”

“현대제철, 3분기 내수 부진으로 실적 악화 예상”

  • 철강
  • 승인 2022.10.13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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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정환 기자 jh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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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박성봉 연구원

현대제철의 3분기 실적이 내수 부진으로 악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박성봉 하나증권 연구원은 올해 3분기 현대제철의 별도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6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58.7% 감소한 3,227억원으로 예상했다.

박성봉 연구원은 "전방산업 수요 둔화와 포항공장 일부 침수 피해에 따른 출하 차질 영향으로 판매량이 당초 예상을 크게 하회하는 456만톤에 그치며 전분기 대비 500억원 규모의 고정비 부담 확대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국내 철강 수요가 단기간에 큰 폭으로 개선되기는 어려울 전망이나 봉형강 제품의 비수기가 끝났다는 점을 감안하면 4분기 현대제철의 판매량은 482만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 전분기 대비 5.6% 감소가 예상된다"면서 "철광석을 포함한 고로 원재료 가격이 3분기에 하락했기 때문에 시차를 두고 4분기 원재료 투입단가 하락으로 반영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포스코 포항 공장 침수 피해에 따른 공급 차질 우려로 판재류 유통가격이 최근 1개월간 지속적으로 상승한 가운데 보합 이상의 평균 판매가격(ASP) 유지로 판재류 스프레드 확대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자료=하나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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