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동, 저가매수세 유입에 3거래일 만에 가격 상승

전기동, 저가매수세 유입에 3거래일 만에 가격 상승

  • 비철금속
  • 승인 2022.10.21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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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기자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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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물 마감종가 톤당 7,600달러대 회복

전기동 가격이 공급부족 우려가 여전하면서도 최근 약세를 보이다가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3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지난 20일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거래된 전기동 현물가격은 전일대비 165.5달러 상승한 톤당 7,585.5달러를, 3개월물 가격은 135.5달러 오른 7,505.5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또한 미국 증시가 기업 실적 호조로 연일 회복세를 보인데 영향을 받으면서 런던 오후장에도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현물 기준 마감종가가 톤당 7,600달러를 넘어선 채 마감됐다.

LME가 러시아산 비철금속 유입 금지를 검토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이후 공급 부족에 대한 우려가 심화되었으며, 전기동 현물은 오전거래 기준 3개월물 대비 톤당 80달러 높은 가격에 거래됐다. 현물가격이 높은 백워데이션은 45거래일 연속 이어지고 있다. 

중국 수입 수요는 공급 부족 우려를 심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수입 수요를 가늠하는 지표인 양산항 수입 전기동 프리미엄은 20일에 톤당 152.5달러를 기록하며 2014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또한 중국이 입국자 검역기간을 10일에서 7일로 단축하며 코로나19 제한이 완화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중국 수요 개선 기대감도 반영됐다. 

LME 전기동 재고량 중 CW(canceled warrants)를 제외한 가용재고는 10월 7일 이후 감소세로 전환되어 13만톤까지 증가했던 가용재고 물량이 최근 7만톤 수준까지 줄어들었다. 전체 재고 중 비중은 95%에서 54% 수준까지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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