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가격] 中 지표 호조 상쇄되며 알루미늄價 혼조세 보여

[일일가격] 中 지표 호조 상쇄되며 알루미늄價 혼조세 보여

  • 비철금속
  • 승인 2022.10.25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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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정준우 기자 jwju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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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3Q GDP 성장률 3.9%...예상치 뛰어넘어

中 호조에도 경기 침체 우려, FOMC 등 기대감 상쇄 요소 많아

LME, '러시아산 금속 반입 현황 철저히 모니터링' 문제 시 조치

알루미늄 가격이 소폭 반등에 그치며 향후 가격 방향성을 탐색하고 있다. 지난 24일 런던금속거래소(LME) 알루미늄 현물 오피셜 가격은 톤당 2,160달러, 3개월물은 톤당 2,179달러를 기록했다. 알루미늄 가격은 전 거래일 톤당 2,200달러 위에서 종가가 만들어졌지만 24일 종가는 톤당 2,200달러를 하회했다. 최근 급증하고 있는 알루미늄 재고 및 중국 알루미늄 생산량의 호조 등이 알루미늄 가격에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LME 알루미늄 재고량은 56만9,525톤으로 전 거래일에 비해 소폭 줄었다. 최근 들어 알루미늄 재고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으며 출고 예정 재고(Cancelled Warrant)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일각에서는 금속 소유주들이 금속 재고를 LME에 보관하지 않으려는 움직임으로 인해 출고 재고가 늘어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최근 3개월간 LME 알루미늄 가격 및 재고량 추이(자료=한국자원정보서비스)
최근 3개월간 LME 알루미늄 가격 및 재고량 추이(자료=한국자원정보서비스)

 

중국 3분기 GDP 성장률이 전년 동기 대비 3.9%를 기록하면서 예상치를 뛰어넘었다. 3분기 중국 GDP 성장률에 대해 블룸버그는 3.3%, 로이터는 3.4%로 예상한 바 있다. 다만, 중국이 예상치를 넘는 성장을 했음에도 경기 침체 우려는 여전히 위력을 발휘하며 시장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중국의 양호한 경기 지표에 금속 수요 증가 기대가 커지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중국발 수요 증가로 비철금속 시장 전반이 호조를 보일 것이란 기대감을 숨기지 않고 있지만, 러시아산 알루미늄 제재 가능성, 경기 침체 우려, 오는 11월과 12월에 있을 미 연준의 FOMC 등 가격 하락을 불러일으킬 소식들이 줄지어 있다는 사실도 시장 기대감을 상쇄시키고 있다.

아울러 LME는 10월 말 현재 러시아산 금속의 LME 반입 현황을 철저히 모니터링하고 있고, 문제 될 경우 조치를 취할 것이라 밝혔다. 최근 러시아산 금속들이 LME로 반입되고 있지만 LME 측은 10월 말 기준 구체적인 러시아산 금속 반입 비율을 공개할 수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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