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동價, 2거래일째 톤당 7,800달러대로 마감

전기동價, 2거래일째 톤당 7,800달러대로 마감

  • 비철금속
  • 승인 2022.10.28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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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기자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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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긴축 속도 조절 기대감 반영
LME 창고 가용재고 4만톤대로 줄어

전기동 가격이 2거래일 연속 상승하면서 마감종가 기준으로 톤당 7,800달러대를 회복했다.

지난 27일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거래된 전기동 현물가격은 전일대비 14.5달러 상승한 톤당 7,777달러를, 3개월물 가격은 39달러 오른 7,707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이날 마감종가는 현물 기준으로 톤당 7,817.75달러로 마감됐다. 

이날 유럽중앙은행(ECB)는 통화정책회의에서 기대 인플레이션 상승을 제어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1.25%에서 2.00%로 75bp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이번 회의에서 3명의 위원이 기준금리 50bp 인상을 주장했다고 알려지며 12월 회의에서 기준금리 인상폭이 다소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연준도 선거를 앞두면서 다음 금리 인상폭을 다소 낮출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러한 긴축 속도 완화 기대감 속에서 공급 부족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면서 전기동 3개월물 가격이 14거래일 만에 톤당 7,700달러 선을 돌파했다. 전기동 시장 백워데이션은 50거래일 연속 이어지고 있다. 

또한 LME 창고 재고는 4거래일 연속 감소했으며, 전체 재고 가운데 가용재고(on warrants)는 10월 7일 이후 감소세로 전환되면서 이달 초 13만 톤 대에서 이날 4만톤 선까지 감소했다. 전기동 가용재고가 5만톤을 밑돈 것은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이며 95% 수준이던 가용재고 비중은  33.8%까지 낮아져 단기 공급 부족에 대한 우려를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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