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산업 발전 공헌, 기초소재 산업 생산성 향상 기여
풍산의 박우동 대표이사 사장이 지난 3일 열린 제46회 국가생산성대회에서 최고 수훈인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1월 3일 서울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 수상기업 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이태원 사고로 돌아가신 분들에 대한 추모와 함께 엄중한 분위기 속에서 제46회 국가생산성대회를 개최했다.
국가생산성대회는 국가 경쟁력 강화의 핵심인 생산성 혁신의 중요성을 알리고, 생산성 선도 기업 및 유공자를 발굴하여 포상하는 생산성 분야 최고 권위의 행사이다.
“생산성 주도 성장,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슬로건으로 하는 금번 대회는 산업현장의 생산성향상을 통해 기업경쟁력을 제고하고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한 모범사례로서 총 24명의 유공자와 39개 기업이 수상했다.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한 박우동 사장은 46년간 방산부문 산업에 종사하며 완성탄 및 탄약 부품, 동합금 기술개발‧혁신으로 방위산업 발전에 공헌하고, 기초소재 산업의 생산성 향상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되어 최고 수훈의 영예를 안았다.
박 사장은 국내 방산업계 최초로 TPM(Total Productivity Management) 도입, 혁신활동을 통한 글로벌 품질·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2006년 대비 2021년 매출액을 약 7배 성장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한 공경열 기득산업㈜ 대표이사는 조선해양 벤딩장비 국산화와 수작업 공정의 자동화 등을 통해 조선산업 생산성 향상 및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는 평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서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기획조정실장은 “최근 고물가, 금융‧외환시장 리스크 확대 등 복합 경제위기 상황에서 어느 때보다 ‘생산성 혁신’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정부도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규제개혁을 통한 실물경제 활력 제고, 첨단산업 육성, 디지털 전환, R&D 혁신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