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2년 연속 수주 목표 초과 달성

삼성중공업, 2년 연속 수주 목표 초과 달성

  • 철강
  • 승인 2022.11.23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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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백종훈 기자 jhbae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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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1조4,568억 규모 LNG운반선 5척 추가 수주

(사진=삼성중공업 제공)
(사진=삼성중공업 제공)

삼성중공업은 오세아니아 지역 선사로부터 LNG운반선 5척을 총 1조4,568억원에 수주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이로써 2년 연속 수주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고도 덧붙였다.

삼성중공업에 따르면 회사는 이번 계약으로 올해 누계 수주 금액을 92억달러까지 끌어 올렸다. 올해 기존 목표치인 88억달러를 넘어선 상황이다. 회사는 지난해 122억달러의 수주 실적을 세우며 기존 목표치였던 91억달러를 134% 달성했다.

올해 삼성중공업의 수주 목표 달성은 대표적 고부가·친환경 선박인 LNG운반선이 주도했다. 회사는 독자 기술로 개발한 LNG 연료추진 시스템, 재액화시스템 및 에너지저감장치(ESD) 등 고효율 친환경 기술과 스마트십 기술력을 앞세워 이 날 계약을 포함해 올해 들어서만 35척의 LNG운반선을 수주했다고도 밝혔다. 이는 지난해 22척 수주를 넘어선 한 해 최다 수주 기록이며 올해 삼성중공업이 수주한 선박(45척)의 3분의 2이상을 차지하는 규모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연이은 대규모 수주는 2023년 이후 매출액 증가로 이어져 고정비 감소 효과로 나타날 것"이라며 "선가 인상 등에  따른 수익성 개선과 더해 실적 턴어라운드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영국 조선시황 분석기관인 클락슨 리서치에 따르면 2030년 LNG물동량은 당초 5억8천만톤 수준에서 6억3천만톤으로 상향 전망되는 상황이다. 글로벌 에너지기업 쉘(Shell)도 2040년 LNG물동량을 7억톤 수준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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