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협회, 안전 기술 공유 힘쓴다

철강협회, 안전 기술 공유 힘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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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11.24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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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진철 기자 jc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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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제3차『Steel-AI 안전환경협의체』 개최
스마트 안전 기술 기반 중대재해 예방사례 공유
드로스 제거 무인화 안전솔루션 개발 현황 및 타업종 우수 안전 대응 사례 공유
고려제강 기념관 및 와이어 공장에서 복합문화공간으로 재건축된 F1963 현장 방문

한국철강협회는 24일 아연도금포트에서 발생하는 찌거기인 드로스(DROSS) 제거 자동화 기술 소개 및 자동차 산업계의 안전 대응 사례 공유를 위한 제3차 Steel-AI 안전환경협의체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고려제강 기념관에서 진행되었으며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KG스틸등 철강업계와 ICT 업체, 연구기관 등을 포함, 14개사 39명이 참석하였다.

 

 

  이날 협의체는 오전 세션으로 고려제강의 기념관을 견학하고 와이어 공장에서 부산의 대표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 F1963을 방문했다. 오후 세션에는 전문가 강연이 이어졌다.

  첫 번째 전문가 강연자인 기아자동차 안전경영기획팀 손용국 책임연구원은 크레인, 지게차, 방호장치, 착용로봇, 순찰로봇 등 자동차 산업에서 적용 중인 스마트 안전기술 적용 사례를 발표하였다. 손 책임연구원은 대학, 정부, 산업현장 관계자들이 스마트 안전 기술을 접목할 수 있도록 교육 커리큘럼, 제도 개선 및 보완, 역량 강화 등 다방면에 걸쳐 스마트 안전 기술이 현장에서 꽃을 피울 수 있도록 많은 노력과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두 번째 전문가 강연을 수행한 포스코 장태인 수석연구원은 "CGL DROSS 제거 무인화를 위한 안전솔루션 개발 현황"에 대해 발표하였다. 장태인 수석연구원은 480~680도 정도 되는 도금욕 내부 드로스를 제거하는 공정에서 실족 및 추락사고 발생 방지를 위한 기술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2022년 상반기 포스코는 직원 안전을 위하여 AI 기반의 비전시스템으로 드로스 분포를 스스로 분석하고, 포스코 고유 기술인 전자기력을 이용한 마그네틱 와이퍼와 상업용 로봇을 이용해 드로스 제거 무인화에 성공하였으며, 타 공장에 점차 확대 적용 중에 있다.

  전문가 강연 이후에는 철강사 및 ICT 업계, 연구원 등 참석자들이 향후 철강산업 스마트 안전기술 확보‧전파를 위한 협의체 운영 방안 등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철강협회 조경석 본부장은 “올해는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된 첫 해임에 따라 많은 철강업계 안전 관계자분들의 어깨가 무거웠을 것이라 생각된다”고 언급하였다. 또한 “오늘 발표한 자동차 부문 안전 기술 적용 사례와 드로스 제거 무인화 기술이 업계 안전경영 강화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협회는 향후에도 업계의 요청사항을 적극 반영하여 안전 대응 체계 구축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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