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HTC, 가전용 방열 솔루션 공동 개발 MOU 체결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HTC, 가전용 방열 솔루션 공동 개발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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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11.25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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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윤철주 기자 cjy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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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금속방열판 본격 양산 합의 및 소재 기술 공동 개발키로
OLED TV, 스마트폰, 전기차, 전력변환장치, 노트북 등에 적용 가능...공동 성장 기대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대표 김학용)이 방열판 및 압력용기 전문 제조사인 HTC와 친환경 금속방열판(Vapor Chamber) 소재·부품 공동 개발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공동 개발 친환경 금속 방열판은 OLED TV, 스마트폰, 전기차 등에 적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은 초극박(10~100㎛) 냉간압연 스테인리스강, 클래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이들 제품은 디스플레이 패널과 PCB 회로, 스마트폰 배터리, 전기차 배터리, 급속 충전기 등에서 기존 알루미늄, 구리(銅) 등을 대체해 방열판용 소재로 채택되고 있다.

특히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이 생산한 스테인리스 제품은 포스코의 독자 개발 강종을 활용하기 때문에 가격 경쟁력, 성형성 등이 매우 우수하다. 방열판 전문사 HTC에서는 이 소재를 기반으로 수년간 방열판 제작 기술을 개발해 OLED TV, 모니터에 채택되는 성과를 이뤄왔다. 업무 협약으로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양산이 이뤄져 양사가 시장 확대를 통한 동반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HTC가 개발한 진공 방열판(Vapor Chamber) 방식은 전 세계적으로도 일본 도시바, 대만 니덱, 한국의 HTC 3개 사만 확보했다. HTC는 자체 개발한 진공 레이저 용접 기술을 통해 △전기차 배터리 방열 및 초기 소화 장치 △냉장 설비 단열재 △수소전지 드론용 방열재 △군수용 고압용기 등 다채롭게 사업을 확대할 계획으로 2024년 기술특례 코스닥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23일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김학용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 대표이사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양 사의 우수한 기술을 접목해 시너지가 극대화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박영국 HTC사 대표이사는 “중소기업은 우수한 기술을 가지고 대기업 완제품에 접목하려 해도 자본력 및 품질 신뢰성 등이 의심받아 비즈니스가 성사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종합 소재 메이커인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과 업무 협약을 맺게 돼 앞으로의 비즈니스 확대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왼쪽부터 박상구 HTC 대표이사와 김학용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 김학용 대표이사가 업무 협약을 맺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가운데 왼쪽)박상구 HTC 대표이사와 (가운데 오른쪽)김학용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 김학용 대표이사가 업무 협약을 맺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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