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Al가격] 가격 상승 이끄는 中 코로나 정책 완화

[일일Al가격] 가격 상승 이끄는 中 코로나 정책 완화

  • 비철금속
  • 승인 2022.12.05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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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정준우 기자 jwju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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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대도시 중심 봉쇄 조치 해체나서..금속 수요 기대감↑
LME 말레이시아 창고서 2만 톤 넘게 재고 반출..'수급 빠듯'
달러화 약세도 알루미늄 가격 상승에 영향
美 고용 데이터 강세에 시장 변동성 출렁여

알루미늄 가격이 12월 들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일 런던금속거래소(LME) 알루미늄 현물 오피셜 가격은 톤당 2,448.5달러, 3개월물은 톤당 2,479달러를 기록했다. 알루미늄은 전 거래일 장중 톤당 2,500달러에서 매도 물량이 출현했지만 이 날은 톤당 2,500달러를 넘어서며 강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알루미늄은 장중 톤당 2,541달러를 넘으며 톤당 2,514달러에 마감했다.

최근 3개월간 LME 알루미늄 가격 및 재고량 추이(자료=한국자원정보서비스)
최근 3개월간 LME 알루미늄 가격 및 재고량 추이(자료=한국자원정보서비스)

 

LME 알루미늄 재고량은 49만7,925톤으로 톤당 50만 톤을 하회한 후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일 기준 중국 상해선물거래소(SHFE) 알루미늄 재고량은 9만5,477톤으로 재고량이 10만 톤 이하로 줄었다.

그간 시장의 소원이었던 중국의 코로나 정책 완화 움직임도 점차 징조를 보이면서 활기를 되찾고 있다. 광저우, 충칭 등 중국 대도시에 대한 봉쇄 조치가 풀리면서 알루미늄 수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달러지수가 약세를 보이면서 알루미늄 등 비철금속 시장에도 활기가 돌고 있다. 지난 2일 달러지수는 104까지 하락했다.

알루미늄은 장중 톤당 100달러가 넘는 변동성을 보였다. 미국 고용 데이터가 강세를 보이면서 금리 인상 속도에 대한 기대감이 변하는 움직임도 감지됐다. 미국 11월 비농업부분 고용자 수는 26만3천 명 증가로 예상치였던 20만 명 증가를 크게 상회했다. 고용이 견조한 모습을 보이면서 일부 기관들은 미 연준이 내년 2월 추가적인 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란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알루미늄 재고 수준도 수급의 빠듯함을 반영했다. 말레이시아 포트 클랑(Port Klang) LME 창고 한 곳에서 재고가 2만950톤 줄어들며 수급 우려를 자극하고 있다. 중국 알루미늄 재고량도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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