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의 날' 배터리 소재·알루미늄 제조사 수출의 탑 수상 영예

'무역의 날' 배터리 소재·알루미늄 제조사 수출의 탑 수상 영예

  • 비철금속
  • 승인 2022.12.05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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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정준우 기자 jwju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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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철금속 10억弗 탑 수상 기업 3곳..2곳은 양극소재 제조사
귀금속 회수 및 정제사 희성피엠텍 10억弗 탑 수상
에코프로이엠·동원시스템즈 등 배터리 소재사도 5억·2억弗 수상
알루미늄 제조사들 자동차·포일 수요 증가로 수출 늘어

2022년 무역의 날을 맞아 많은 비철금속 관련 기업들이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1억 불 이상의 수출의 탑을 수상한 기업들 중 배터리 소재 공급 기업들이 대거 포진해 배터리 산업의 성장세를 실감케 했다. 

10억 불 수출의 탑 수상 업체는 에코프로비엠, 엘엔에프, 희성피엠텍이다. 에코프로비엠과 엘엔에프는 각각 이차전지 배터리 양극소재와 이차전지 양극 활물질을 생산하고 있다. 희성피엠텍은 폐촉매와 귀금속 스크랩으로부터 귀금속을 회수·정제 사업을 하고 있다.

에코프로 포항캠퍼스 전경.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사진=에코프로)
에코프로 포항캠퍼스 전경.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사진=에코프로)

 

그 외에도 에코프로이엠이 5억 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에코프로이엠은 니켈계 배터리 양극재를 생산하는 에코프로그룹 계열사로 에코프로비엠과 삼성SDI의 합작사다. 

에코프로이엠은 지난해 10월 연간 3만6천 톤 규모의 양극재 공장을 완공해 현재 하이니켈계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양극재를 생산 중이며, 지난해 10월부터 새 양극재 공장을 건설 중이다. 신규 양극재 공장은 연간 5만 톤 이상의 생산 능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알루미늄 포일 제조사인 동원시스템즈는 2억 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동원시스템즈는 종합 포장재 기업에서 체질 변신에 나서 알루미늄 양극소재 및 원통형 배터리 케이스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최근 동원시스템즈는 기존보다 인장강도를 15% 늘린 알루미늄 양극박 소재를 개발해 양산에 돌입했다.

1억 불 수출의 탑을 수상한 엘티소재는 OLED 디스플레이 제조에 사용되는 솔더(‭땜납) 및 MCCL(알루미늄판 기반의 동박 적층 기판) 등 제품을 생산한다. 

금년 수출의 탑 수상 비철금속 제조사 중 알루미늄 제조사들의 약진이 눈에 띄었다. 

알루미늄 제품 수출 중심의 기업으로는 다원알로이, 피제이메탈, 대광산업, 동양에이케이코리아, 일진알텍, 유성알미늄(코리아알루미늄인터내셔널 포함) 등이 있다.

특히 자동차 산업의 성장, 배터리 산업, 식품 포장재 수요 증가 등으로 알루미늄 합금 및 포일 소재 수요가 늘어나면서 해당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들의 제품 수출이 크게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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