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 에버그린 벽화재능봉사단 환경개선 봉사

광양제철소, 에버그린 벽화재능봉사단 환경개선 봉사

  • 철강
  • 승인 2022.12.14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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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기자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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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주민들의 의견을 모아 ‘꽃밭’을 벽화주제 선정

포스코 광양제철소 에버그린 벽화재능봉사단이 지난 10일과 11일 광양시 하포마을에서 벽화그리기 및 코팅작업을 통해 주민들 생활환경 개선에 나섰다.

에버그린 벽화재능봉사단은 2019년 광양제철소 임직원들이 자신들의 그림그리기 재능을 활용해 지역사회에 기여하고자 창단해 관내 아동센터, 노인복지관, 자매마을 등 지역 곳곳에서 벽화봉사를 펼치는 재능봉사단이다.

이번 벽화봉사는 광양제철소와 자매결연을 맺은 하포마을과 자매부서인 광양제철소 2연주공장의 요청을 받아 지난 7월 벽화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벽화의 주제는 마을 주민들의 VOC를 수합해 선정하였으며 꽃 그림을 통해 마을이 환해졌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많아 '꽃밭'이 주제로 선정됐다. 봉사단원들은 주제에 맞춰 노란색, 분홍색, 빨간색 등 형형색색의 꽃들과 해바라기처럼 따사로운 느낌을 주는 꽃들을 마을길을 따라 둘러진 벽에 수놓았다.

특히 이번 벽화봉사는 긴 시간 마을의 분위기를 삭막하게 만들었던 잿빛 시멘트 담을 6개월간 청소부터 시작해 도색, 벽화작업까지 총 22회에 걸쳐 진행해 마을 분위기를 화사하게 바꿨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깊다.

이강복 광양제철소 에버그린 벽화재능봉사단장은 "약 6개월이란 시간에 걸쳐 코팅작업만이 남은 벽화를 보니 뿌듯하다"며,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해준 봉사단원분들께 감사드리고 저희의 벽화가 마을 주민들에게 산뜻하게 다가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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