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료硏, ‘금속이질상제어 연구단 발대식’ 개최

재료硏, ‘금속이질상제어 연구단 발대식’ 개최

  • 철강
  • 승인 2022.12.28 16:25
  • 댓글 0
기자명 엄재성 기자 jseom@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열역학적으로 안정하지만 금속의 물성을 저해하는 미세조직의 특성 향상 연구 계획

한국재료연구원(KIMS, 원장 이정환)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주관한 ‘2022년도 STEAM 연구사업(미래유망융합기술 파이오니어 : 과학난제 도전형)’ 신규과제 공고에 선정돼 12월 28일 연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금속이질상제어 연구단 발대식. (사진=재료연구원)
금속이질상제어 연구단 발대식. (사진=재료연구원)

이번 사업에 선정된 연구단은 ‘금속이질상제어연구단’으로, 과기정통부가 제시한 물질 및 물성의 원자 수준을 제어해 과학기술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과기정통부는 그동안 기존 연구에서 쉽게 시도하지 못했던 과학 난제를 새로운 초융합을 통해 세계 최초로 시도하는 연구를 지원함으로써 도전 및 혁신적 과학기술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본 사업을 기획 및 공고했다. 과학 난제 해결을 위해서는 다양한 분야의 융합적 접근과 폭넓은 협업이 필요해 이를 주도적으로 이끌고 협력의 마중물 역할을 할 정부의 선도적 투자가 필수적이다.

본 사업은 과학기술 전 분야에 걸쳐 전문가 집단의 네트워크를 구축 및 운영하고, 연구자 숙의 과정을 거쳐 최종적 과학 난제 해결에 필수 역할을 하는 핵심과제를 발굴하고 이를 연구하는 게 목표이다.

‘금속이질상제어연구단’의 도전과제는 ‘열역학적으로 안정하지만 금속의 물성을 저해하는 미세조직의 특성을 향상시키는 역발상적 변화를 꾀하는 것’이다. 이는 금속 소재의 물성 간 트레이드 오프(Trade-off) 관계를 유지하면서 한계 특성 이상으로 물성을 높이는 방법이다. 소재 특성을 저해하는 유해상(有害相)을 유익상(有益相)으로 활용할 수 있는 혁신적인 소재 개발 방법론과 신소재를 개발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한승전 금속이질상제어연구단장은 “실패 가능성은 크지만 기존 이론과 기술의 한계를 돌파해 고부가가치 혁신을 창출하는 게 가장 큰 목표”라며, “도전이 성공하게 되면, 새로운 모델 발굴과 원천 이론 및 기술을 개발해 차세대 에너지 변환, 저장 성능 향상 등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기술로 활용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