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풍 박영민 대표 "환경 이슈 넘어 그린메탈 선도"

영풍 박영민 대표 "환경 이슈 넘어 그린메탈 선도"

  • 비철금속
  • 승인 2023.01.02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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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기자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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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환경허가 조건 성실 이행, ESG위원회 설치 등 ESG 경영 본격화

환경 최우선 경영체제 하 핵심사업 경쟁력 강화해 지속가능 기업 도약 다짐

영풍이 올해 환경 이슈를 넘어 그린(green) 메탈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의 탈바꿈을 선언했다. 

박영민 ㈜영풍 대표는 2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영풍의 새로운 미래 100년을 향한 대도약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표는 “우리의 땀과 노력으로 얻은 소중한 성과를 바탕으로 지속가능성을 증명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명실상부한 초일류 친환경 종합 비철금속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

영풍은 2023년 경영방침을 '환경 이슈를 넘어 그린(Green)메탈 선도기업으로'라고 정했다. 환경을 최우선시 하면서도 기업 경쟁력과 신성장 동력을 확보해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뜻이다.

박 대표는 “지속가능성장을 목표로 ESG 경영을 본격화 하겠다”며 “통합환경허가 조건을 성실히 이행하고, 환경투자 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하며 ESG위원회 설치, 온실가스 저감기반 구축, 안전한 작업환경 및 선제적 안전문화 정착 등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핵심 사업의 경쟁력을 높이겠다”며 “제조현장의 혁신을 통해 조업과 생산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전력비, 수선비 외 모든 비용 5% 줄이기 운동을 전개하겠다”며 “급격한 전력비 인상에 대응하기 위한 전력원단위 목표 달성 등 에너지 비용 절감에 임직원 모두가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미래 먹거리 분야로는 “자원 순환 기반을 구축하겠다”며 “리튬이온배터리(LiB) 자원순환 플랜트의 파일럿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재생물질 자원화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한 “회사의 진정한 자산인 인적 자원 양성에 힘을 쏟겠다”며 “각자의 꿈이 실현되는 일터로 만들기 위해 학습조직 활성화 등 구성원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시스템을 개발해 우수 인재를 양성하고, 가시적 성과에 대해선 철저한 보상을 통해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끝으로 “고금리 및 고물가, 원자재값 및 전기료 상승, 글로벌 경제 전반의 성장세 둔화 등으로 올해 경영 환경이 어느 때보다 엄혹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도 “구성원 모두 힘과 지혜를 모아 위기에 슬기롭게 대처하고, 새로운 도전과 도약의 한 해를 만들어 나가자”고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영풍은 지난해 경북 봉화군 석포제련소에 낙동강 상류의 깨끗한 물 환경 조성을 위한 핵심 시설인 ‘지하수 차집시설’을 완공하고, 약 7,000억 원 규모의 환경부문 집중투자 계획을 수립해 단계적으로 이행하는 등 친환경 경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또 경기 안산에 수도권 R&D센터인 영풍그린메탈캠퍼스를 개소하고, 석포제련소에 파일럿 플랜트를 조성하는 등 영풍의 새 미래를 열 이차전지 자원순환 신사업의 초석을 마련했다.

그 결과 통합환경관리 제도에 따른 통합환경 허가를 획득했고, 한국ESG기준원의 ESG 평가 등급 상향, 기업혁신대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수상 등의 성과를 얻었다. 또 제품 생산량 기준으로 세계 아연 제련소 Top 3 안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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