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플로우, 광양 수산화리튬 공장 초중량 핵심 설비 운송

포스코플로우, 광양 수산화리튬 공장 초중량 핵심 설비 운송

  • 철강
  • 승인 2023.01.10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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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기자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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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물류 역량 전세계로 확대해 나갈 것

포스코플로우가 광양 율촌산업 단지에 건설 예정인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 수산화리튬 공장의 초중량 핵심 설비를 운송해 프로젝트 물류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포스코플로우는 지난 1월 1일 중국 상해항에서 5천3백톤의 프로젝트 화물을 선적해  6일, 광양 율촌부두에서 3일간 하역 및 운송을 진행했다. 이 중 핵심 설비인 하소로는 광석 연료 등을 고온 가열해서 물질을 분해하는 초중량 설비로, 총 길이 60m, 중량 225톤에 달한다.

본 설비를 운송하기 위해서는 고도의 기술과 역량이 요구된다. 해당 설비는 중국에서 제작 후 현장에서 수평으로 연결하는 과정을 거쳐 사용되는데, 이번 설비 운송을 위해서 인양 능력 100톤 규모의 크레인을 장착한 8천5백(DWT:Dead Weight Tonnage)톤급 다목적 중량물선이 사용되고, 초중량 및 장척화물 운송에 적합한 특수 로우베트 트레일러(최대 적재 중량 100톤, 화물 최대 길이 25미터)를 통해 공장 인근 야적장까지 운송되었다. 향후 중국, 이탈리아, 튀르키예, 네덜란드 등 전세계에서 발주되는 기자재를 적시에, 안전하게 운송해 공장의 적기 준공을 지원할 예정이다.

포스코플로우 관계자는 "포스코플로우의 이번 프로젝트 물류 수행은 글로벌 종합물류 역량을 확보했다는 데에 의미하는 바가 크다. 추후 자사가 보유한 글로벌 물류 인프라를 활용해 아시아, 유럽 등 전세계로 프로젝트 물류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포스코플로우는 최근 멕시코 중북부 과나후아토주(州) 자동차 알루미늄 휠 공장 설비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향후 그룹의 신성장 동력인 이차전지 소재 관련 아르헨티나, 캐나다, 폴란드 등지의 글로벌 프로젝트를 준비 중으로, 종합물류회사로서의 역량을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 광양 공장은 2022년 5월에 착공 후, 2023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1공장과 2공장을 동시에 건설 중이며, 이를 위한 설비 운송을 금년부터 본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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