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해외진출 유망기업 수출 역대 최고치 경신

조달청 해외진출 유망기업 수출 역대 최고치 경신

  • 철강
  • 승인 2023.02.15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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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기자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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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비 21%↑…혁신기업은 2배 이상 증가

조달청이 지원하는 ‘해외조달시장 진출 유망기업(이하 해외진출 유망기업)이 지난해 수출실적 15억1,000만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15일 조달청에 따르면 해외진출 유망기업으로 선정된 기업 중 434개 기업은 해외 168개국에 전년도 12억5,000만달러보다 21%나 증가한 15억1,000만달러의 수출성과를 달성했다.

이러한 수출증가는 조달기업들의 우수한 기술력과 제품 성능, K-브랜드 가치 상승과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정책 등이 맞물려 긍정적인 효과를 발휘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이들 기업은 산업용 강관, LED조명, 스마트 청진기 등 다양한 품목으로 해외시장에서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2억7200만달러로 가장 많은 수출실적을 기록했고, 대만 2억7100만달러, 베트남 1억4000만달러, 일본 9000만달러, 중국 8000만달러, 말레이시아 6000만달러로 뒤를 이었다.

품목별 비중을 살펴보면 31%를 차지한 ‘건설환경’ 분야 제품 비중이 가장 높았으며, 이어서 ‘기계장치’ 23%, ‘과기의료’ 13%, ‘화학섬유’ 12%, ‘전기전자’ 9% 순으로 수출을 견인했다.

특히 해외진출 유망기업 중에서도 조달청 핵심 정책인 혁신조달 지원을 받은 혁신기업(190개사)이 세계시장에서도 그 경쟁력을 인정받아 괄목할 만한 수출실적을 달성했다.

해외진출 유망기업 중 혁신기업의 지난해 수출실적은 1억4,000만달러를 기록, 전년도 6,000만달러 보다 2배 이상 크게 증가했다.

조달청 혁신제품으로 지정된 디지털 잠금장치 제조 혁신기업의 경우 제품 자체의 기술력뿐만 아니라 수출상담회, 해외시장 개척단 등 조달청 수출지원 사업에 힘입어 350만달러의 수출 성과를 거뒀다.

조달청은 전 세계에서 제품의 혁신성과 우수성을 인정받는 중소‧벤처 및 혁신기업 발굴과 수출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중남미·아프리카 등으로 나라장터 전자조달 수출 다변화 및 유엔 등 국제조달기구와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적극적인 수출전략을 펼치고 정부부처, 수출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혁신기업의 수출 지원을 위해 혁신제품 패키지 수출 지원과 혁신제품 해외실증사업 확대, 해외 바이어 수출상담회 등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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