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케미칼 협력사 영진엔지니어링 직원들, 쓰러진 동료 생명 구해

포스코케미칼 협력사 영진엔지니어링 직원들, 쓰러진 동료 생명 구해

  • 철강
  • 승인 2023.02.17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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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기자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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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표창장·안전화 지급

포스코케미칼 협력사인 영진엔지니어링 직원들이 작업 중 쓰러진 동료를 발견하고 심폐소생술로 생명을 구했다.

포스코케미칼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1시께 포항제철소 6기 코크스로 신설 현장에서 내화물 축조 작업을 수행 중이던 영진엔지니어링 직원이 호흡곤란으로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옆에서 작업 중이던 최정철 반장과 조우진 부반장이 즉시 포스코119 구조대에 신고함과 동시에 심장 압박 마사지와 자동제세동기(AED)를 이용해 심폐소생술에 들어갔다. 쓰러진 직원은 심폐소생술 후 의식을 회복했다.

출동한 포스코 119 구조대는 해당 직원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고 현재 상태가 호전돼 일반병실로 이동했다. 이들은 사고 발생 하루 전 포스코케미칼이 협력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심폐소생술 교육을 수료했었다.

최정철 반장은 “사고 발생 후 생각할 겨를 없이 동료직원에게 달려갔다”며 “긴박한 상황이다 보니 처음에는 당황스러웠지만 사고 전날 교육받은 내용이 머리속에 그려지면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었다”고 했다.

포스코케미칼은 이 직원들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상품권, 안전화를 부상으로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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