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돌 맞은 열처리경기대회, 참가자격 대폭 확대한다

30돌 맞은 열처리경기대회, 참가자격 대폭 확대한다

  • 뿌리산업
  • 승인 2023.03.13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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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엄재성 기자 jseo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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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 열처리 공정 있는 업체들로 자격 확대, 업체 및 개인 모두 참가비 무료
4월 7일까지 신청 접수, 4월 10~28일 예선, 6월 20~23일 결선 실시

‘제30회 열처리기술경기대회’ 브로셔. (사진=열처리조합)
‘제30회 열처리기술경기대회’ 브로셔. (사진=열처리조합)

올해 30회 차를 맞은 열처리기술경기대회가 미래 열처리산업의 인재 확보를 위해 참가자격을 대폭 확대한다.

한국금속열처리공업협동조합과 한국열처리공학회가 주관하는 ‘제30회 열처리기술경기대회’는 ▲기계류 부품 및 소재의 품질 향상 ▲열처리업계 종사자들의 긍지 및 사기 진작 ▲고급 열처리기술 인력 양성 및 안정적 확보를 목적으로 하며, 산업통상자원부, 고용노동부, 교육부, 중소벤처기업부, 대한민국명장회, 국가뿌리산업진흥센터, 한국산업인력공단,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위원회가 후원한다.

올해 대회는 포스트 팬데믹 시대를 맞아 미래 열처리산업 인재 확보를 위해 참가업체 및 개인을 대폭 확대한다.

이를 위해 참가자격의 경우 업체부문은 해당 종목의 열처리 시설을 보유하고 있는 업체, 일반부문은 업체부문을 신청한 업체 외에 금속 열처리 공정이 있는 업체에 근무하는 종업원으로 업체는 종목별로 2명까지 참가 신청 가능하다. 학생부문은 실업계 고교, 직업훈련원, 전문대학, 폴리텍대학, 대학교에 재학 중인 자이며, 외국인 근로자 또는 외국인 학생도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경기종목은 업체 및 일반부문은 침탄열처리와 QT열처리이며, 학생 부문은 QT열처리이다. 참가비의 경우 참가자 확대를 위해 올해에는 업체와 일반부문, 학생부문 모두 무료이다.

참가신청은 4월 7일까지 한국금속열처리공업협동조합(전화 02-712-1072, 이메일 khmc1072@daum.net, 팩스 02-711-1072)으로 접수하면 된다.

예선은 4월 10일부터 4월 28일까지 참가업체 작업장 및 참가학교 실습실에서 개최하고, 자료 및 시료수거는 4월 24일부터 5월 4일까지 실시한다. 결선은 6월 20일부터 23일까지 밀양시 소재 삼흥열처리 내 경기대회장에서 실시하며, 시료는 당일 수거한다. 결선대회의 경우 대회 당일 별도의 필기시험을 실시한다.

시상은 국무총리상 2명,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2명,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 1명, 고용노동부장관상 1명, 교육부장관상 1명, 한국생산기술연구원장상 4명,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위원회 회장상 1명, 대한민국명장회장상 1명, 한국금속열처리공업협동조합 이사장상 4명, 한국열처리공학회 회장상 4명 등 총 21명에게 수여한다.

업체부문은 대상은 기술탑, 금상, 은상, 동상 수상자들에게 상패를 수여하고, 일반 및 학생부분은 금상, 은상, 동상 수상자들에게 상금 30만원, 20만원, 10만원을 수여한다. 수상자 중 학생부 교육부장관상은 교육부의 요청으로 고등학생 중 가장 우수한 성적을 얻은 자가 수상한다.

참가업체와 선수 이외에 경기대회 활성화 등에 기여한 자에게 대회 공로상으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여하고, 특성화고교 지도교사 중에서 열처리인 배출 등에 기여한 자에게 육성 공로상인 교육부장관상을 수여한다.

그리고 침탄열처리와 QT열처리 부문의 개인 입상자(3위 이내 일반, 학생)에게는 대회 진행상태 등 제반 과제 검토가 인정되면, 국가에서 발행하는 열처리기능사 자격증이 부여(최종 판정 이후 산업인력공단에 본인이 직접 신청)될 수 있다.

열처리조합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국내 열처리업계는 제조업의 주춧돌이 되어 국내 경제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제28회 열처리기술경기대회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국내 열처리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핵심인재들을 양성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많은 업체와 교육기관들이 참가해 최선의 기량을 발휘하여 좋은 결과를 얻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열처리조합은 “올해에도 우리 경제는 팬데믹 장기화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세계 경제의 침체와 1%대로 하락하는 경제 성장률 등으로 인해 어렵고 힘든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어려운 상황에서도 국내 열처리업계는 제조업의 기초가 되어 국내 경제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미래를 위한 인재 양성에 적극 나선다면 위기를 이겨내고 새로운 기회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열처리기술경기대회가 올해로 30회 차를 맞이하는 만큼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관련 규정을 일정 수준 변경했다. 조합원사는 물론 열처리산업과 관련 있는 산·학·연 관계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가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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