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 "TCC스틸, 2차전지 소재 기업 재평가 기대돼"

NH證, "TCC스틸, 2차전지 소재 기업 재평가 기대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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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3.13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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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손유진 기자 yjs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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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TCC스틸
이미지=TCC스틸


NH투자증권은 표면처리강판 전문 제조기업 TCC스틸(대표 손봉락,조석희,손기영)에 대해 2차전지 소재 기업으로 탈바꿈하고 있다며 기업가치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NH투자증권 심의섭 연구원은 "TCC스틸은 오랜 업력을 보유한 표면처리강판 전문 제조기업으로 식음료 및 산업 포장용기와 전자제품 등에 쓰이는 주석도금강판, 전해크로뮴처리강판, 니켈도금강판, 동도금강판 등을 생산해 왔다"며 "2차전지 핵심 소재로 급부상하고 있는 원통형 2차전지 케이스용 니켈도금강판은 2001년 TCC스틸이 국내 최초 개발한 뒤 LG에너지 솔루션과 삼성SDI 협력 가공 업체를 통해 독점적으로 공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TCC스틸은 전기차 시장 확대로 급증하는 수요에 대응하고자 신규 라인 증설 중에 있다"며 "이 라인은 올해 7월 시가동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되며, 완공 시 니켈도금강판 생산능력은 기존 7만톤에서 20만톤 규모로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심 연구원은 원통형 2차전지 시장 또한 국내사를 중심으로 폼팩터 내 점유율을 늘려가고 있다며 TCC스틸이 국내 기업향 독점적 소재 공급사로서 지속적인 수혜를 입을 것으로 판단했다. 

또 NH투자증권은 TCC스틸의 올해 연간 매출액은 8167억원(+19.3%, y-y), 영업이익은 700억원(+60.3%, y-y)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또 현재 TCC스틸 주가는 2023E 기준 PER 8.8배, 2024F 기준 PER 5.7배 수준으로 2차전지 산업 내 독과점 소재 사업자로서 재평가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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