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핵심광물 제련·가공·재활용 산업 활성화 건의

고려아연, 핵심광물 제련·가공·재활용 산업 활성화 건의

  • 비철금속
  • 승인 2023.04.06 11:12
  • 댓글 0
기자명 방정환 기자 jhbang@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산업부 현장방문…관련 투자 점검

세계 1위의 아연 및 연 제련업체인 고려아연(회장 최윤범)이 핵심광물 제련·가공시설과 자원순환 사업의 국내 활성화 대책을 정부에 건의했다.

지난 5일에 산업통상자원부 천영길 에너지정책실장은 고려아연 온산제련소와 KZAM 등을 방문하여 국내 핵심광물 제련 및 가공 생산능력을 살펴보며 핵심광물 확보전략의 이행을 위한 현장 조사에 나섰다. 현장 방문 후 고려아연 등 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니켈 등 핵심광물 제련사업과 니켈·코발트·망가니즈(NCM) 가공시설의 추가 투자계획과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현재 고려아연은 온산제련소 인근에서 이차전지 양극재 소재인 NCM 전구체와 음극재 소재인 전해동박의 생산을 준비 중이다.

계열사인 켐코와 LG화학의 합작법인인 한국전구체는 전구체 생산공장을 신설하고 전기차 배터리용 니켈·코발트·망간 전구체 전용라인을 구축하고 있다. 양산을 앞둔 KZAM의 전해동박 공장은 2026년까지 증설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고려아연은 이차전지용 고순도 니켈제련소를 국내에 건설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 고려아연 김기준 부사장은 이차전지 필수원료인 핵심광물 제련 및 가공시설과 자원순환사업이 국내에서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정부의 전폭적인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천 실장은 배터리 핵심광물의 특정국 수입 의존도를 낮추고 자립적으로 공급망을 구축해 나갈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5일 고려아연 온산제련소를 방문하여 핵심광물 제련 및 가공 업계 간담회를 가졌다.(사진=산업통상자원부)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5일 고려아연 온산제련소를 방문하여 핵심광물 제련 및 가공 업계 간담회를 가졌다.(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