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 현정은 회장 관련 손해배상금채권 전액 회수

현대엘리베이터, 현정은 회장 관련 손해배상금채권 전액 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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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4.14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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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윤철주 기자 cjy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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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크 조기 해소 움직임...“글로벌 TOP5 전략 이어나갈 것”
한국 진출 추진하는 글로벌 승강기社 쉰들러...협력 대상 or 경영권 경쟁대상

현대엘리베이터(대표 조재천)는 현정은 회장 손해배상 주주대표소송 대법원판결에 따른 배상금 1,700억원과 지연 이자를 포함한 채권 전액을 회수 완료했다.

지난 13일, 현대엘리베이터는 현정은 회장이 지난 2019년 이미 납부한 선수금 1,000억원과 4월 6일 현대무벡스 주식 2,475만주(약 863억원)의 대물 변제 및 현금 등 2,000억원대의 채권 전액을 완납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달 30일, 대법원은 현대엘리베이터의 2대 주주인 다국적 승강기업체 쉰들러가 현정은 회장 등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피고들에게 파생금융상품 계약으로 인한 손해 1,700억원과 지연이자를 현대엘리베이터에 지급하라고 판결(원심 확정)한 바 있다.

현대엘리베이터 관계자는 “적극적이고 신속한 절차를 통해 단기간 채권 전액 회수를 완료했다”라며 “지난해 선포한 '비전 2030 매출 5조 글로벌 톱5'를 달성하기 위해 품질과 서비스 향상, 안전 강화, 해외 시장 확대에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엘리베이터의 2대 주주인 쉰들러는 스위스 소재 엘리베이터·에스컬레이터·무빙워크 제조기업으로, 전 세계에 1,000개가 넘는 지사를 두고 있다. 쉰들러 그룹은 국내에서도 중앙엘리베이터의 지분 100% 확보(한국 사명 쉰들러엘리베이터)하며 승강기 설치 및 유지 보수 사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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