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6~19일 ‘제11회 부산국제기계대전’ 개최

5월 16~19일 ‘제11회 부산국제기계대전’ 개최

  • 철강
  • 승인 2023.05.04 12:20
  • 댓글 0
기자명 엄재성 기자 jseom@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친환경 제조혁신과 디지털 전환의 미래’ 주제로 진행, 스마트팩토리·로봇·3D프린팅 등 제조업 비전 제시
28개국에서 453개 업체가 1742부스 규모로 참가, 제조업 관련 지원서비스와 수출 지원 세미나 개최

‘제11회 부산국제기계대전(이하 BUTECH 2023)’이 5월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부산 벡스코(BEXCO)에서 개막한다. ‘친환경 제조혁신과 디지털 기술의 융합’을 주제로 열리는 ‘BUTECH 2023’은 28개국에서 453개 업체가 1742부스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될 예정이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국내외 스마트 제조 기술을 선도하는 각종 글로벌 로봇과 디지털 전환을 위한 소프트웨어, 모든 산업의 근간인 기계산업을 선도하는 절삭·절단·절곡기가 대거 선보이고, 미래 기계산업의 전망과 스마트공장, ESG 경영의 친환경 제조혁신을 위한 친환경 소재 및 에너지 절감까지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한국트럼프, 아마다코리아, 에이치케이 등 주요 레이저가공 업체들과 플라스틱 사출성형 국내 점유율 1위 기업인 우진플라임, 글로벌 공작기계 제조사인 OKUMA, STAR KOREA 등 일본기업과 JINAN BODOR CNC MACHINE, WUHAN HG LASER ENGINEERING, HANS LAGER 등 중국 장비 제조사들이 대거 참가할 예정이다.

BUTECH 2021 전시장 전경. (사진=제11회 부산국제기계대전 사무국)
BUTECH 2021 전시장 전경. (사진=제11회 부산국제기계대전 사무국)

또한 ‘BUTECH 2023’에는 스마트 제조에 필요한 다양한 로봇과 디지털 기술, 3D프린팅, 자동화 설비가 선보일 예정이다. 협동 로봇으로 자동화를 실현해 생산성을 향상하는 유니버설 로봇, 공작기계에 레인보우로봇의 협동 로봇을 융합해 제조 능력을 향상한 에스티에스로보테크, 사출성형 전용 다관절 로봇을 전시하는 나우로보틱스, 세계시장 점유율 1위인 스카라 로봇을 전시하는 한국앱손 등이 첨단 로봇관을 구성할 것이며, 이곳 스마트 제조 혁신관에는 로봇이 핸드 드립 커피와 김밥, 아이스크림을 직접 만들어 제공하는 카페가 국내 최초로 선보여 미래 식문화를 미리 체험해볼 기회를 제공한다.

스마트팩토리 주요 구성요소인 자동화 부분으로 하이윈코퍼레이션, 산요전기코리아, 인텍오토메이션, 한국이구스, 아이로보, 햅코모션, 제이씨인터내셔널 등과 스마트공장 구축 선도기업인 비젠트로, 디원, 버넥트, 엔이에스, 코리아소프트, 비투솔루션이 대거 참가하고 시제품 개발과 비용 절감이라는 장점을 가진 3D프린터를 선보이는 프로토텍, 비온드테크, 한국기술, 삼영기계, 파트너스랩, 케이랩스, 에이치알티시스템, 퓨전테크놀로지, 크렐로, 브롤레코리아 등이 참가해 스마트 제조 트렌드의 현주소를 참관객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 주최기관인 부산시기계공업협동조합에서는 뿌리산업 경쟁력 강화와 제조업 재도약을 위해 뿌리산업 혁신제품을 선보이는 부산뿌리혁신공동관을 운영하고, 부산경남금형공업협동조합에서는 디지털 금형 가공기술을 통한 정밀가공으로 제작된 기술력을 부산디지털금형특별관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부산상공회의소는 지역 제조업 250개 사와 소매유통업 55개 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1분기 부산제조업과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에서 전망지수 ‘94’를 기록하며 직전분기에 기록한 ‘78’을 크게 웃돌았을 뿐만 아니라 1분기 전국평균인 ‘74’보다도 크게 상회한 수치이다. 지역별로 보면 울산(85), 서울(82), 광주(81), 대전(78), 인천(64), 대구(56) 등 다른 대도시와 비교해서도 가장 높은 수준에 있다. 그리고 2023년 3월 무역수지는 전국 46억3200만달러 적자였으나 경남은 9억4900만달러 흑자 기조를 유지해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동남권 제조업의 경기전망지수가 이처럼 높게 나타난 것은 지역 제조 생산 중 기계, 자동차, 조선업 생산이 지난해 같은 달 대비 각각 22%, 20.1%, 10.9% 올랐기 때문이다.

지난해 기계, 금속가공업이 호조세를 보이고 있고 국내 조선업계가 수주 호황을 누리면서 올해부터 조선기자재를 중심으로 장비제조업, 조립금속 등 관련 업종들에 본격적인 낙수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 업종의 지수도 기계·장비(125), 조선·기자재(116), 조립금속(110) 등 기준치(100)를 크게 상회했다.

‘BUTECH 2023’ 사무국은 올해 전시회는 코로나19 진정에 따른 글로벌 경기 회복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앞당기고 수출 증대의 신호탄이 될 것이며, 많은 참가업체들이 위드코로나를 넘어 포스트코로나의 시대에 대응하고 국가 제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혁신적인 제품과 기술을 선보일 ‘BUTECH 2023’에 많은 참관 바란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