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해수부 전환교통 지원 협약사업자 선정

현대제철, 해수부 전환교통 지원 협약사업자 선정

  • 정부정책
  • 승인 2023.05.12 10:43
  • 댓글 0
기자명 손유진 기자 yjson@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푸른 제철소 현대제철(대표 안동일)이 정부의 전환교통 보조금 지원 사업의 협약자로 선정됐다. 

해양수산부는 2023년 전환교통 보조금 지원사업의 협약사업자로 현대제철을 선정하고 협약을 체결한다고 12일 밝혔다. 협약 대상에는 업종별로 화주사 5곳, 종합물류회사 1곳, 해운선사 12곳으로 포스코, 일신해운 등 총 18개 업체가 포함됐다. 

앞서 현대제철은 지난 2019년 5월 해양수산부, 한국가스공사, 에이치라인해운과 함께 '친환경 LNG 연료추진선박 도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서를 체결해 기존 원료 전용선 2척을 LNG추진선으로 대체하는 등 해수부와의 협업을 진행한 바 있다. 또 2021년 9월에는 포스코와 물류동맹을 맺어 광양과 팽택·당진항 구간에 연간 총 24만톤 물량의 복화운송을 추진하는 등으로 운송을 통한 탄소 배출 저감에 앞장서 왔다.

전환교통 지원사업은 연안 운송 비율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도로운송보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적은 친환경 운송수단인 연안해운 운송으로 전환할 때 발생하는 사회적 편익의 일부를 보조금으로 지급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정부와 기업 주도로 12개의 연안해운 운송 노선이 새롭게 개설될 예정이다. 또 현대제철은 연안해운 운송으로 전환되는 약 100만톤의 물량에 대해 27억원의 한도 내에서 보조금을 지급받게 된다. 

해수부는 올해 이 사업을 통해 약 14만톤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해 물류 분야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도로 혼잡, 사고, 소음, 분진 발생 등이 줄어들어 약 430억원 이상의 사회적 비용도 절감될 것으로 전망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