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스틸, 406억 채무보증…USA 물품공급계약 지원

아주스틸, 406억 채무보증…USA 물품공급계약 지원

  • 철강
  • 승인 2023.05.25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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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손유진 기자 yjs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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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스틸 제공 


아주스틸(대표 이학연)은 자회사 아주스틸 USA(AJU STEEL USA INC.)에 대해 406억5340만원 규모의 타인에 대한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이는 자기자본대비 17.1%에 달하는 금액이다.

앞서 회사는 지난 1월 아주스틸 USA에 대한 186억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실시한 바 있다. 당초 회사는 주요 고객사 간의 신규 시설투자를 진행하기 위한 차입 연대보증을 결정했다. 

이번 채무 보증은 두 번째로 아주스틸 USA와 포스코인터내셔널 아메리카(POSCO INTERNATIONAL AMERICA CORP.)와의 물품 공급계약에 따른 연대 보증을 위해 진행됐다. 채권자는 포스코 인터내셔널 아메리카이며, 채무 보증 기간은 2023년 6월 2일부터 2026년 6월 1일까지다. 

아주스틸 USA은 아주스틸의 완전 자회사로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운영하고 있는 판매 법인이다. 

이 법인은 주로 자동차향 철강 소재의 90% 이상을 현대자동차 계열사인 현대트랜스리드에 공급해오고 있다. 아주스틸의 멕시코 3공장에서 생산되는 이 소재들은 고객사로 이동돼 트레일러의 컨테이너 몰드 부분에 적용되고 있다. 

멕시코 3공장의 롤포밍 제품 생산 능력은 28만5000톤이다. 작년 기준 생산 실적은 23만3544톤이며 평균 가동률은 81.9%에 달했다. 지난 5년간의 생산 통계를 살펴보면  △ 2018년 9만5767톤 △2019년 15만8252톤 △2020년 16만5726톤 △2021년 22만1836톤 △2022년 23만3544톤으로 점진적 물량 증대를 이뤘다. 

북미 화물 수요의 지속적인 급증이 예상되고 있는 만큼 향후 생산 능력과 가동률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또 연간 1000억원에 달하는 매출과 함께 아주스틸의 해외 사업 강화 전략도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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