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硏 “수출 회복세 8~9월보다 늦어질 수도”

산업硏 “수출 회복세 8~9월보다 늦어질 수도”

  • 일반경제
  • 승인 2023.06.01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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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기자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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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3대 주력산업 수출 4.3% 감소 전망

산업연구원이 올해 하반기 주요 산업 수출이 전년과 비교해 4.3%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수출이 회복기로 전환되는 시기에 대해서도 앞서 정부가 예측한 8~9월보다 더 늦어질 가능성을 언급했다.  

지난 5월 30일 산업연구원이 발표한 ‘2023년 하반기 경제·산업 전망’에 따르면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은 1.4%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난해 11월 발표보다 0.5%포인트 낮춰 잡은 것이다.  

또 올해 하반기 13대 주력산업 수출은 대다수 산업에서 부진을 보이며 1년 전보다 4.3%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3.2% 줄어든 것보다 감소폭이 더 커진 것이다. 특히 우리나라의 수출을 주도하는 반도체의 경우 하반기 수출액이 12.8%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성장률을 낮춘 배경은 제조업 생산과 수출의 회복 시점이 조금 더뎌지고 있다는 진단에 따른 것이다. 최근 정부는 무역 적자의 흑자 전환에 대해 8~9월께라고 예측한 바 있지만 생각보다 시점이 늦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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