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리텍, 폐이차전지 재활용 사업 추진

세기리텍, 폐이차전지 재활용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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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7.18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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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기자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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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硏서 기술 이전…연내 파일럿 공장 가동 계획

납 배터리 재활용 전문기업인 세기리텍이 정부출연 연구기관에서 폐이차전지 재활용 기술을 이전받아 연말까지 파일럿 공정을 가동한다는 계획을 최근 밝혔다.  

올해 세기리텍을 인수한 케이피에스에 따르면, 세기리텍은 폐배터리 재활용 및 재사용 원천기술을 다수 보유 중인 정부출연 연구기관과 기술이전 사업화 추진 계약을 체결하고 앞으로 저비용·고순도의 용매추출 공정 고도화를 공동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세기리텍은 이달부터 지질자원연구원(지자연)이 개발해 보유 중인 지식재산권(특허기술명: 다단 용매추출 모니터링 시스템) 및 노하우(희소금속 분리 공정 설계와 운전)를 순차적으로 이전받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양측은 국내에선 최초로 시도될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재활용 사업에서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나갈 계획이다. 지자연이 LFP 계열 이차전지 재활용 관련 기술자료를 적극적으로 제공하고, 세기리텍은 전처리 단계에서 리튬전지의 소재를 효과적으로 회수할 수 있는 기술(특허기술명: 배터리의 소재 분리 방법 및 이 방법에 의해 얻어진 재생용 소재)을 활용한다.  

세기리텍은 기술 이전이 진행되는 시점인 올 연말부터 LFP 계열 파일럿 공장을 가동하고, 내년 말까지 NCM 계열 상용화가 가능한 전기차 폐배터리 희소금속 회수 제1공장을 지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민홍 세기리텍 대표는 “정부출연 연구기관과 공동으로 재활용 사업화를 추진하는 만큼 최적의 상용화 시스템 구축에 속도를 더 높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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