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제강, 엠에프알과 OSC 분야 로봇 개발 상용화에 맞손

성지제강, 엠에프알과 OSC 분야 로봇 개발 상용화에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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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8.10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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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기자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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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로봇 생태 강건화로 제조부터 시공까지 필드 로봇 기술 고도화

종합 건설자재 솔루션 전문기업 성지제강(대표 김정순)은 건설·제조·농업 분야 등 다양한 산업군에 투입할 모듈형 전문서비스로봇을 제작하고 있는 엠에프알(대표 이승열)과 다목적 필드 로봇 기술 관련 OSC 분야 로봇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지난 8일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

엠에프알(MFR)은 고위험군 산업에 속하는 건설 현장 안전을 확보하고 효율적인 작업 진행을 위한 다목적 건설 로봇을 제작하고 있으며, 국토교통부 스마트 건설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 대상 수상 및 건축물 해체 로봇 관련 사업 선정, 삼성전자 C랩 아웃사이드 선정, 딥테크 팁스 로봇분야 1호 기업 선정 등의 성과를 기반으로 숙련 작업자의 작업 기술을 로봇으로 이식하기 위한 '인간-로봇 협업 기술'의 다각화 및 고도화에 집중하고 있다.

성지제강은 2018년 업계 최초로 BIM을 도입하며 3D 데이터를 근간으로 철골/철콘 분야의 선조립 공법 및 OSC(Off Site Construction) 발전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모듈러 사업에 진출을 선언하고 메이콘(Manufacturing Construction) 플레이어로써의 하드웨어 솔루션 강화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건설로봇 생태계가 안정되기 위해서는 제네콘의 강한 의지속에 이들을 뒷받침하는 실사용 주체자인 전문건설업종 및 협력사들의 지속적인 데이타 및 기술축적이 매우 중요하다. 양사의 협업은 제조단계부터 시공단계까지 건설로봇의 데이터 체인을 구축할수 있는 인프라를 제공하여 필드로봇 기술의 상용화 및 고도화에 좋은 시너지를 기대할수 있게 됐다.

지난 8일 대구 달성군 소재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에서 이상준 성지제강 총괄사장(오른쪽에서 세 번째)과 이승열 엠에프알 대표(오른쪽에서 네 번째) 등 양사 관계자들이 OSC 분야 로봇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성지제강 제공
지난 8일 대구 달성군 소재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에서 이상준 성지제강 총괄사장(오른쪽에서 세 번째)과 이승열 엠에프알 대표(오른쪽에서 네 번째) 등 양사 관계자들이 OSC 분야 로봇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성지제강 제공

양사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다목적 건설 로봇기술을 기반으로 OSC분야에 로보틱스기술을 적용하고 개발된 건설관련 로봇기술의 상용화를 위한 파트너십 등에서 긴밀히 협업하기로 했으며 나아가 건설로봇 임대 사업화에도 함께 추진키로 했다.

아울러 성지제강은 데크플레이트 생산과 함께 건설 시공시 필요한 철근 결속 작업에 타잉 로봇을 사용해 효율을 높일 수 있는 타잉로봇 개발도 계획하고 있다. 단순 작업을 간소화해 노동력을 고도의 기술이 필요한 업무에 집중시킴으로써 건설 현장의 인력 부족 현상 해소와 생산성 향상으로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성지제강은 개발단계에서 상용화를 염두에 두고 효율을 높이는데 집중하고 있다.

엠에프알 이승열 대표는 "건설자재의 설계, 제작, 시공 전반에 걸쳐 성지제강의 현장 노하우와 엠에프알의 다목적 건설 로봇 기술을 접목하여 국내외 스마트 건설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성지제강 이상준 총괄사장은 “건설산업도 더이상 제조사가 자재를 파는 시대는 지나고, 경험을 파는 시대가 도래했으며 건설로봇이 새로운 건설경험을 여는 기폭제가 될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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