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중기부·지자체, ‘2023 중소기업협동조합 워크숍’ 개최

중기중앙회·중기부·지자체, ‘2023 중소기업협동조합 워크숍’ 개최

  • 뿌리산업
  • 승인 2023.09.01 13:49
  • 댓글 0
기자명 엄재성 기자 jseom@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소기업협동조합 중심 지역 발전전략 모색
부산조선해양기자재(조)·부산청정표면처리(사) 현장견학, 지원 우수사례 공유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영), 전국 17개 광역지자체와 함께 8월 31일부터 9월 1일까지 부산에서 ‘2023 중소기업협동조합 합동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2023 중기부·지자체·중앙회 중소기업협동조합 합동워크숍 기념촬영. (사진=중소기업중앙회)
2023 중기부·지자체·중앙회 중소기업협동조합 합동워크숍 기념촬영. (사진=중소기업중앙회)

특히 이번 워크숍은 ‘협동조합 중심 지역 발전과 성장 생태계 구축’을 주제로 부산 소재 우수 중소기업협동조합 현장을 견학하고, 각 지자체별 우수 지원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첫째 날인 8월 31일에는 강서구 미음지구산업단지에 위치한 부산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이사장 최금식)을 방문해 8,500평 규모의 조선기자재공동물류센터와 공동식당, 교육훈련센터 등을 견학했다.

해당 물류센터는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사업으로 건립된 전국 최초의 업종 단위 공동물류센터로서 시중요율 대비 50~60% 저렴한 보관료와 4~8% 저렴한 운송료로 조선기자재에 특화된 물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대형조선소 및 중소기자재 업체에 연간 약 35억 원의 직·간접적인 물류비 절감효과를 제공해 지난 15년 간 총 500억 원 이상의 절감효과를 거뒀다.

둘째 날인 9월 1일에는 녹산국가산업단지 내 부산청정표면처리사업협동조합(이사장 이오선)을 방문해 공동폐수처리시설, 약품입고장 등을 견학했다.

부산청정표면처리사업협동조합은 2018년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정 이후, 정부·지자체 지원을 받아 폐수 스마트 원격처리 시스템과 자체 대기오염 저감시설을 설치했고, 노후 펌프 교체 등 성능 개선 공사를 마쳤다. 이에 현재는 연간 약 4만8,000톤에 달하는 폐수를 처리하고 있다. 또한 도금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수가 강한 독성을 갖고 있는 만큼 단지 내 화학사고 예방과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한 노력도 꾸준히 해오고 있다.

조진형 중기중앙회 협동조합본부장은 “전국 17개 광역지자체, 96개 기초지자체에서 중소기업협동조합 지원조례를 제정했고, 지난해 협동조합 R&D사업, 전문인력 지원사업 등 신규예산을 확보해 협동조합 활성화 기반이 조성됐다”며, “앞으로는 협동조합의 자체적인 혁신 노력과 지자체별 일자리 지원, 협업거래, 컨설팅 등 분야별 지원 체계 구축을 통한 협동조합 지원 격차 해소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