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3분기 실적 예상 부합하고 세트 수요 반등 전망"- 한투

"LG전자, 3분기 실적 예상 부합하고 세트 수요 반등 전망"- 한투

  • 철강
  • 승인 2023.09.26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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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손유진 기자 yjs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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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26일 LG전자에 대해 올해 2~3분기 산업 재고조정이 마무리되고 업황 부진 속에서도 글로벌 동종 기업 대비 상대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 의견으로는 매수와 목표주가 15만원을 유지했다. 

조철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추정 매출액은 20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8418억원"이라며 "연결 자회사인 LG이노텍의 실적이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이를 제외한 LG전자만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1% 감소한 16조원, 영업이익은 116.5% 늘어난 6746억원으로 시장 기대를 충족할 것"이라며 "어려운 영업환경 속에서도 H&A(가전) 사업부 약진으로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특히 조 연구원은 3분기 H&A, HE(TV등) 사업부 매출액에 대해 "여전한 세트 수요 부진으로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경기가 부진한데다 코로나19시기 구매가 집중됐던 것에 대한 부정적 영향이 남아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올해 2~3분기에 산업 재고조정이 마무리 되면서 전년 대비 출하량 감소폭이 점차 축소되고 있다"며 "가동률이 높아지고, 물류비 감소 등 비용 감소 노력으로 영업이익률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3%포인트 늘어난 6.4%, 3.8%포인트 늘어난 2.3%로 개선될 것"이라고 했다.

또 "2024년에는 금리 인상이 마무리 되고 교체 주기가 종료, 기저효과 등으로 세트 수요가 반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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