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일과학, 전처리 불필요한 슬래그 분석 장비 ‘QLX9’ 론칭

예일과학, 전처리 불필요한 슬래그 분석 장비 ‘QLX9’ 론칭

  • 철강
  • 승인 2023.10.06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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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윤철주 기자 cjy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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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QuantoLux社 개발 모델 국내 시장 판매...XRF 대비 분석 속도 및 경제성 우수
오는 18일 열리는 금속산업대전에 해당 신규 모델 공개

성분분석기 전문기업 예일과학(대표 이원규)이 전처리가 필요 없는 슬래그 분석 장비 ‘QLX9’를 론칭했다. ‘QLX9’OES분야에 수십 년의 경험을 쌓은 팀을 운영 중인 퀀터룩스가 개발한 장비다.

독일 퀀터룩스(QuantoLux)사가 개발한 철강 슬래그 전용 분석기 ‘QLX9’는 기존에 XRF로 분석하던 방식에 비해 시료 전처리와 분석속도가 대폭 향상되었으며 가격대도 비교적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QLX9는 최첨단 기술의 Laser OES를 사용하여 비전도성 시료를 쉽고 빠르게 분석할 수 있다. 특히 이 분석장비는 시료를 kHz ~ MHz 범위의 매우 높은 측정 주파수에서 분석한다. 이에 물리적 균질화가 아닌 디지털 균질화가 가능해서 시간과 비용이 많이 소요되는 시료 준비 과정을 생략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국내 판매를 담당하는 예일과학은 QLX9를 사용하면 원하는 시료의 정확한 결과 값을 1분 내(100개의 샘플은 1시간 이내 분석)로 얻을 수 있어 효율성과 편리함이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또한 QLX9를 사용한 샘플 준비는 교차 오염, 금속 이물질 등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빠르고 간편하며 번거롭지 않다. 이를 통해 용탕을 다루는 철강·비철금속 업체는 실시간 용탕 제어를 통해 불량율을 줄이고 수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현재 철강·비철금속 업계에서는 제철 공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과 부산물을 확보하여 재활용 가능한 재료를 추출하고 매립을 최소화하기 위한 후속 공정의 투입물로 활용하고 있다. 이를 감안해 현장에 QLX9를 적용하면 생산 공정과 후속 공정을 모두 모니터링할 수 있어 안전한 재사용을 위한 시작 재료를 면밀히 감독할 수 있다.

예일과학 관계자는 동급의 XRF방식 장비들에 비해 훨씬 저렴한 투자 비용과 운용비용만 필요한 경제적인 장비로, X-ray Tube와 같은 소모성 부품도 사용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편리하다러프하게 파쇄된 시료(1-5 mm)를 직접 분석하고 전처리 중 교차 오염을 사전에 차단해 주기 때문에 사용자는 시료 전처리 작업에서 큰 이점을 확인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예일과학은 오는 1018일에 열리는 금속산업대전에서 해당 모델을 관람객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고객이 슬래그 샘플을 가지고 전시전을 방문할 경우 버추얼 데모(virtual demo)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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