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 IR) 시황 부진에 해외지사 경영실적 ‘하락’

(포스코홀딩스 IR) 시황 부진에 해외지사 경영실적 ‘하락’

  • 철강
  • 승인 2023.10.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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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엄재성 기자 jseo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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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량 증가에도 판매가격 하락에 매출액 및 영업이익 감소

포스코홀딩스(대표이사 최정우)가 10월 24일 기업설명회를 개최하고, 2023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이날 주요 해외지사의 경영실적도 발표했는데, 전반적으로 세계 경제의 부진에 따른 철강 시황 부진으로 판매량 증가에도 판매가격이 하락하면서 매출액 및 영업이익이 대부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스코의 주요 해외지사 경영실적을 살펴보면 우선 인도네시아의 PT 크라카타우 포스코(PT Krakatau POSCO)는 수요 부진으로 판매 가격이 하락하는 가운데 수익성 방어를 위해 적극적으로 내수판매를 확대했다.

PT 크라카타우 포스코의 3분기 판매량은 75만8,000톤으로 전 분기 대비 4.1% 증가했으나 판매가격은 전 분기 대비 9% 하락했다.

이로 인해 3분기 매출액은 5억8,100만 달러, 영업이익은 3,900만 달러로 전 분기 대비 각 5.7%, 32.8% 감소했다.

중국 자회사인 장가항STS는 공급 과잉이 지속됐음에도 불구하고, 원료 가격 하락과 가격 방어로 인해 영업 적자 폭이 축소됐다.

장가항STS의 3분기 판매량은 25만9,000톤으로 전 분기 대비 4.4% 증가했고, 판매가격은 전 분기 대비 1% 하락했다.

3분기 매출액은 6억6,400만 달러로 전 분기 대비 2.8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900만 달러 적자로 전 분기 대비 적자 폭이 1,800만 달러나 감소했다.

인도 자회사인 포스코 마하라슈트라(POSCO Maharashtra)는 시황 부진에 따라 판매가격이 하락했으나 자동차향 판매 확대로 이익 감소는 크지 않았다.

포스코 마하라슈트라의 3분기 판매량은 36만5,000톤으로 전 분기 대비 3.7% 증가했으나 판매가격은 전 분기 대비 6% 하락했다.

판매가격 하락으로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 3억3,100만 달러, 770만 달러로 전 분기 대비 2.6%, 71.7% 감소했다.

베트남 자회사인 PY VINA는 건설 경기 침체 영향으로 판매량이 감소하고 판매가격도 하락했다.

PY VINA의 3분기 판매량은 8만7,000톤으로 전 분기 대비 13.9% 감소했고, 판매가격은 전 분기 대비 6% 하락했다.

이에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 6,600만 달러, 100만 달러로 전 분기 대비 각 19.5%, 75.0%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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