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R, 청정수소 인증 및 수소산업 활성화 맞손

KTR, 청정수소 인증 및 수소산업 활성화 맞손

  • 철강
  • 승인 2023.11.02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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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엄재성 기자 jseo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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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융합얼라이언스와 협약 체결, 청정수소 인증 데이터베이스 구축 등 협력

KTR(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원장 김현철)이 내년 도입될 청정수소 인증에 대비하고 국내 수소산업 활성화를 돕기 위해 수소융합얼라이언스와 손잡았다.

KTR 김현철 원장은 11월 1일 서울 서초 수소융합얼라이언스 회의실에서 문재도 회장과 청정수소 인증 인프라 구축 및 수소 인증 분야 협력 확대를 위한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TR 김현철 원장(왼쪽)이 문재도 수소얼라이언스 회장과 청정수소 인증 인프라 구축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KTR)
KTR 김현철 원장(왼쪽)이 문재도 수소얼라이언스 회장과 청정수소 인증 인프라 구축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KTR)

수소융합얼라이언스는 정부와 업계가 수소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2017년 출범한 민관협의체로 수소에너지 확산, 관련 산업 육성, 국제협력 확대, 정책수립 및 법 제정 지원 등의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KTR은 수소융합얼라이언스와 청정수소 인증에 필요한 LCI(Life Cycle Inventory, 전 과정 목록자료) DB 구축에 함께 나선다.

수소 생산과정에서 사용되는 각각의 원료 등 수소 제조에 직접 사용되는 DB 구축은 2024년 청정수소 인증제도 시행에 따라 마련되어야 하는 중요한 항목 중 하나다.

청정수소 인증제도는 수소를 생산하거나 수입하는 등의 과정에서 온실가스 배출량이 일정 수준 이하임을 인증하고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제도이다. 산업부는 지난 4월 ‘청정수소 인증제 설명회’를 개최하고 2024년 인증제도 시행을 예고한 바 있다.

KTR은 또 수소융합얼라이언스와 국내외 청정수소 인증 동향 및 분석 정보를 상호 공유하는 등 청정수소 인증제도의 신뢰성 확보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KTR 김현철 원장은 “KTR은 국내기관 최초로 CDM(청정에너지개발체계) 타당성 확인 및 온실가스 검인증을 시작하는 등 UN의 인정을 받은 검인증기관이자 국내 1호 KOLAS(한국인정기구) 탄소발자국 검증기관”이라며 “십여 년간 쌓아온 노하우로 청정수소의 신뢰성을 확보하고 탄소중립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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