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오션플랜트, 경남도와 투자협약 체결 

SK오션플랜트, 경남도와 투자협약 체결 

  • 철강
  • 승인 2023.11.07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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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기자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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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0억 투자와 200명 고용 

SK오션플랜트는 경남도와 고성군과 함께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Invest Korea Summit 2023’에 참석해 1100억 원대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SK오션플랜트는 올해 1월 삼강엠앤티 주식회사를 인수한 기업이다. SK오션플랜트는 이날 협약으로 고성 동해면 일원 7만㎡ 부지에 해상풍력 주요 구조물에 사용되는 ‘후육강관’ 생산시설을 신설하며, 1100억 원의 투자와 200명의 신규인력을 고용할 예정이다.

후육강관은 해양플랜트 중요기자재인 대형 금속파이프(최대 지름 3~4m, 강관 두께 60㎜)이다. 신설하는 생산시설은 연간 5만t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이다. 향후 건설될 해상풍력 구조물 특화 생산기지(양촌·용정일반산업단지)와 함께 해상풍력 산업 발전 또는 지역 경제 활성에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SK오션플랜트는 지난해 10월 경남도·고성군과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대규모 투자를 확정한 바 있다. 이후 아시아 최대 해상풍력 구조물 생산기지로서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일반산업단지 계획을 수립했다.

경남도는 지역 경제 회복을 위해 민선 8기 도정의 최우선 과제인 기업의 투자 유치와 투자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다.

한편 FPSO 등 해양플랜트는 물론 다양한 산업플랜트 제작에 강점을 가진 SK오션플랜트는 멕시코 도스보카스 정유 프로젝트에 투입되는 2만6000톤 규모의 파이프랙 모듈(Pre-Assembled pipe Rack: PAR)을 제작, 납품하기도 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지난 2020년 12월 삼성엔지니어링과 1213억 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한 이후 2022년 납품을 마쳤다.  
 

경남도는 후육강관 독보적 경쟁력 보유한 SK오션플랜트와 1,100억원 대규모 투자협약. 사진=경남도청
경남도는 후육강관 독보적 경쟁력 보유한 SK오션플랜트와 1,100억원 대규모 투자협약. 사진=경남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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