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재 자회사 한선엔지니어링이 공모가를 7,000원으로 확정했다.
한선엔지니어링은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경쟁률 709.54:1을 기록해 공모가 희망밴드(5,200~6,000원)를 초과한 7,000원으로 확정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1,966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참여 기관 중 99.03%가 공모가 상단 초과를 제시했다.
확정된 공모가격에 따라 회사의 전체 공모금액은 297억5,000만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약 1,190억원 규모가 된다.
한선엔지니어링은 오는 13~14일 일반청약을 거쳐, 이달 2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회사는 대신증권이다.
회사는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기존 공장 부지 매입자금 상환 △신사업 분야 생산설비(CAPA) 증설 △연구인력 확보 등에 투자할 계획이다.
한편, 한선엔지니어링은 한국선재 자회사로 지난 2012년 설립됐다. 주요 사업으로 유체 및 기체의 흐름과 속도 등을 제어하는 계측장비용 피팅과 밸브를 제조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지난해 기준 매출액은 410억 원, 영업이익은 72억 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