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대비 高 수익성 유지
국내 주요 와이어 업체인 고려제강의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감소세를 이어갔다. 다만, 시황 대비 수익성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한 모습이다.
금융감독원 자료(별도)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누적(1~9월) 고려제강 매출은 3,818억원으로 전년 동기(4,201억원) 대비 9.1% 감소했다.
올해 매출원가가 3,156억원으로 전년 동기(3,529억원) 대비 10.6% 줄면서 전반 매출 감소에 영향을 끼쳤다.
3분기 누적 영업이익도 29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4% 줄었으며, 이 기간 순이익 역시 15.6% 감소한 383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률(7.8%)과 순이익률(10.0%)도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2% 포인트(p), 0.8%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고려제강의 1~9월 와이어로프 등 경강선재 제품 판매 실적(내수+수출)은 총 8만7,000톤으로 전년 동기(11만2,000톤) 대비 22% 급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