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열연강판 오퍼價 직전 대비 대폭 올라
中 내수 철강價 상승세
중국 내수 철강재 가격 상승 영향으로 한국향 열간압연강판 수출 오퍼(Offer)가격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1월 중순 중국 내수 열연강판 가격은 톤당 4,000위안 안팎을 기록하는 등 전월 대비 톤당 200위안 가까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업계에 따르면 11월 세 번째 주, 중국 철강사가 제시한 한국향 열연강판 오퍼가격은 톤당 595달러(CFR)를 수준이다. 이에 중국 열연강판 오퍼가격은 직전 주간 대비 톤당 15달러 올랐다. 2급밀이 제시한 오퍼가격은 톤당 572달러 수준이다.
이에 중국 열연강판 오퍼가격은 4주 연속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 오퍼가격은 지난 10월 하순 톤당 550달러로 저점을 형성한 뒤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이에 11월 이후 톤당 600달러에 가까운 가격까지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수입업계 관계자는 “정부 주도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위안화 절상으로 가격이 오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실제 11월 이후 중국 내수 철강재 가격은 상승을 기록 중이다. 철강업계에 따르면 11월 중순 기준 중국 내수시장 열연강판 가격은 톤당 3,996위안 안팎을 기록하며 전주 대비 50위안 가까이 상승했다. 이와 함께 철광석과 원료탄 등 원료 가격도 가파르게 오르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철광석 가격은 톤당 130달러 수준까지 상승했다. 원료탄 가격도 하락세를 멈추고 톤당 320달러대를 회복했다.
한편 11월 국내로 수입되는 중국산 열연강판 평균 수입가격은 톤당 570달러 안팎을 나타낼 것으로 추정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