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퓨처엠, 2024년 실적 부진 불가피”

“포스코퓨처엠, 2024년 실적 부진 불가피”

  • 철강
  • 승인 2023.11.28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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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이형원 기자 hwlee@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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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이 포스코퓨처엠의 목표주가를 40만원으로 유지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KB증권은 포스코퓨처엠의 3분기 실적에 대해 시장 추정치를 하회했다고 밝혔다. 이창민 애널리스트는 “포스코퓨처엠의 2023년 3분기 실적은 매출액 1.29조원, 영업이익 371억원을 기록해 컨센서스를 하회했다”라며 “ 상대적으로 고가인 N86 제품의 판매량 증가 및 판매 비중 증가로 리튬 가격 하락 폭 대비 평균판매가격 하락은 제한적이었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수율이 낮은 N86 제품의 생산량 확대로 영업이익률은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라며 “파나소닉, 얼티엄셀즈 등 신규 고객향 물량은 늘어났으나 기존 국내 고객향 물량이 줄어들어 전체 판매량은 전분기 대비 4% 감소했으며 원재료 가격 하락 폭 대비 판가는 소폭 인하하는 선에서 선방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KB증권은 포스코퓨처엠의 4분기 실적이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다. 다만 바인딩 계약을 통해 물량 감소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창민 애널리스트는 “포스코퓨처엠의 2024년 실적은 매출액 6.29조원, 영업이익 2,307억원으로 추정된다”라며 “유럽 OEM 수요 둔화로 N65 양극재의 상반기 출하 부진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른 고정비 부담 확대로 수익성 훼손이 불가피할 전망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바인딩 계약의 비중이 높아 추가적인 판매량 감소 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으로 추정되며, 어려운 환경에서도 상대적으로 수익성 방어가 잘되는 부분은 긍정적으로 판단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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